김 의원은 ▲농가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무상 공동방제약제의 대체품을 강구할 것 ▲농가에서 약효가 확인된 제품은 농가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공동방제 효과를 위해 대체약품구입비를 지원할 것 ▲자가진단기를 무상지원할 것 ▲과수화상병 관련 예산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김철환 의원은 "지역농가 여론에 따르면 이런 추세라면 천안 과수농가는 5년 이내 매몰(폐원) 처리되어 그 피해는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며 과수산업 붕괴 위협에 따른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이미 318건, 45만평이 매몰 처리되었는데, 자진신고 또는 예찰 통해 내년 초 매몰 위기 농가가 벌써 40여 곳을 훌쩍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예방의 미흡함과 늦어지는 대응을 질책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시와 농업기술센터가 예방 및 피해 지원에 초점을 맞춰 정책수립과 예산집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철환 의원은 과수화상병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2021년 8월에는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21년⋅22년⋅23년 시정질문에서도 과수화상병에 대한 촘촘한 대응을 요구했으며「천안시 금지병해충 예방 및 피해 과수농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과수화상병 관련 정책 마련의 첨병역을 자처해 왔다.
한편 천안시의회 주최, 김철환 시의원 주관 「과수화상병 예방 및 피해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2월 6일 14시 남서울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