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여름방학 중 돌봄 및 특기·적성 계발에 목적을 두고, 어린이 체육(유~초), 베이킹(초4~중3), 보컬(고)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어린이 체육’은 배방읍에 위치한 ‘하이 점프 줄넘기 클럽’에서 매트, 허들, 공, 줄넘기, 트램펄린 등의 교구를 이용한 신체활동을 통해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학생이 참여하는 ‘베이킹’은 음봉면에 위치한 ‘베이킹 시티 클래스’에서 쿠키 만들기 수업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특기를 계발할 기회를 갖는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컬 수업은 용화동에 위치한 ‘바로 세움 뮤직엔 댄스’에서 호흡법과 발성법 등을 익혀 노래 부르기 활동을 통해 감정을 올바른 방법으로 표현하고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수업으로 운영된다.
이번 여름방학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김 00 학생의 보호자 A 씨는 "방학 중에 장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이에 아산교육지원청 박서우 교육장은 "학생의 개별 특성을 고려한 여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고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산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