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4 04:40

  • 맑음속초2.5℃
  • 맑음-2.2℃
  • 맑음철원-2.9℃
  • 맑음동두천-0.9℃
  • 맑음파주-1.5℃
  • 맑음대관령-5.0℃
  • 맑음춘천-0.5℃
  • 맑음백령도7.2℃
  • 맑음북강릉3.4℃
  • 맑음강릉4.0℃
  • 맑음동해2.6℃
  • 맑음서울3.7℃
  • 맑음인천5.0℃
  • 맑음원주1.3℃
  • 구름조금울릉도5.9℃
  • 맑음수원0.4℃
  • 맑음영월-0.5℃
  • 맑음충주-0.8℃
  • 맑음서산-0.3℃
  • 구름조금울진3.5℃
  • 맑음청주3.4℃
  • 구름조금대전1.5℃
  • 맑음추풍령0.8℃
  • 맑음안동-0.4℃
  • 맑음상주1.1℃
  • 구름조금포항7.3℃
  • 맑음군산2.0℃
  • 구름조금대구4.3℃
  • 구름많음전주3.6℃
  • 맑음울산5.1℃
  • 구름많음창원7.5℃
  • 구름많음광주4.8℃
  • 구름많음부산8.6℃
  • 구름많음통영8.9℃
  • 구름조금목포5.1℃
  • 구름많음여수9.7℃
  • 구름많음흑산도9.9℃
  • 구름조금완도5.3℃
  • 맑음고창0.0℃
  • 구름조금순천0.1℃
  • 박무홍성(예)-1.0℃
  • 맑음-0.6℃
  • 구름많음제주9.0℃
  • 구름조금고산10.0℃
  • 구름많음성산9.3℃
  • 구름많음서귀포10.1℃
  • 흐림진주4.8℃
  • 맑음강화0.8℃
  • 맑음양평1.0℃
  • 맑음이천-0.7℃
  • 맑음인제-1.6℃
  • 맑음홍천-1.3℃
  • 맑음태백-3.5℃
  • 맑음정선군-1.8℃
  • 맑음제천-2.4℃
  • 맑음보은-1.3℃
  • 맑음천안-1.3℃
  • 맑음보령2.2℃
  • 맑음부여-0.6℃
  • 흐림금산0.3℃
  • 맑음1.2℃
  • 맑음부안1.3℃
  • 맑음임실0.0℃
  • 맑음정읍1.5℃
  • 흐림남원2.2℃
  • 흐림장수0.7℃
  • 구름조금고창군0.9℃
  • 구름조금영광군0.2℃
  • 구름많음김해시6.6℃
  • 맑음순창군1.1℃
  • 구름많음북창원7.6℃
  • 구름조금양산시8.2℃
  • 구름조금보성군4.4℃
  • 구름많음강진군4.6℃
  • 구름조금장흥3.4℃
  • 구름많음해남1.5℃
  • 맑음고흥5.2℃
  • 흐림의령군3.8℃
  • 흐림함양군1.5℃
  • 구름많음광양시8.7℃
  • 구름조금진도군3.4℃
  • 맑음봉화-1.1℃
  • 맑음영주-1.8℃
  • 맑음문경0.4℃
  • 맑음청송군-1.7℃
  • 구름조금영덕4.3℃
  • 맑음의성-0.1℃
  • 구름조금구미2.4℃
  • 구름조금영천1.5℃
  • 구름조금경주시4.0℃
  • 흐림거창0.4℃
  • 흐림합천3.0℃
  • 구름조금밀양3.8℃
  • 구름조금산청1.3℃
  • 구름많음거제7.6℃
  • 구름많음남해8.4℃
  • 구름많음7.4℃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김태흠 충남지사, 중국 ‘AI 돼지빌딩’ 벤치마킹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김태흠 충남지사, 중국 ‘AI 돼지빌딩’ 벤치마킹

광둥성 양샹그룹 AI 양돈빌딩 건설 현장 찾아 설명 듣고 시찰
민선8기 힘쎈충남 추진 ‘스마트 축산복합단지’ 접목 방안 모색

[크기변환]사본 -IMG_0407.jpg


[시사캐치]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위해 중국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광둥성 AI 양돈빌딩 건설 현장을 찾아 도가 조성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복합단지와의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월 1일 양경모 도의회 의원, 최재구 예산군수 등과 함께 중국 광둥성 퍼산시 난하이구에 위치한 ‘양샹그룹 잉즈과학기술 프로젝트 스마트 AI 양돈빌딩’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식품·양돈 기업인 양샹그룹의 양돈빌딩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으로 돼지를 사육·도축·가공하고, 외부와의 완벽한 차단을 통해 전염병이나 악취 없이 대규모 사육이 가능한 ‘최첨단 미래형 돈사’다.

 

이날 방문에서 김 지사는 양샹그룹 자회사인 심천수잉과학기술회사의 짱앤 이사장으로부터 양돈빌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건설 중인 양돈빌딩에 직접 들어가 각종 시설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구제역 등 전염병 차단 방법 △분뇨 처리 방식 △바이오 가스 생산 및 전기·수소 전환 작업 여부 △10만 두 규모 시설 건립 시 비용 △5∼6만 두 규모 양돈빌딩 건립 시 전염병 예방 방안 등을 물으며 높은 관심사를 드러냈다.

 

또 △양샹그룹 제작 영상 제공 △도내 소규모 양돈농 견학 협조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세세한 부분을 요청하며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상호 이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양돈빌딩 건설 현장 시찰을 통해서는 악취 처리 및 환기 장치, 돼지 급이·급수·휴식 시설, 모돈 출산시설, 선별기 등 1층에서 7층까지 전체 시설을 꼼꼼히 살피며, 각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지사는 "중국이 ICT 스마트 축산단지로 세계에서 새로운 양돈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충남에서도 중국 모델을 보고, 양복 입고 출퇴근하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해 나아가려고 한다”며 양샹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대규모 첨단 축사에 공동 방역·가축분뇨 처리·에너지화 시설, 스마트 온실 등을 집적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역 등 개별적인 관리 한계 극복 △악취 민원 해결 △축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순환 △순환형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양샹그룹은 1998년 사료회사로 출발해 현재는 종업원 8000명에 중국 전역 70개 지사 및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지난해 법인(FTT)을 설립해 활동 중이다.

 

이 기업은 현재 광둥성과 호남성 등 중국 6개 지역에 양돈빌딩을 건설해 운영 중으로, 돼지 사육 두수는 충남(올해 1분기 기준 228만여 마리)보다 많은 250만 두(모돈 25만 두) 규모다.

 

양샹그룹 양돈빌딩은 사료 생산부터 원종·모돈·자돈 생산·사육, 도축, 돼지고기 가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양돈빌딩 내에는 개체별 정밀 급여, 전자동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 질병 예측 시스템, 차단 방역 등 스마트 축산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양샹그룹은 양돈빌딩 건립·운영을 통해 축산 부지를 기존 방식에 비해 90% 줄이고, 노동 효율성은 10배 가량 증가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모돈 1두 당 연간 자돈 생산은 28.8두로 우리나라 21.6두보다 7두 가량 많고, 모돈 1두 당 연간 비육 출하는 27.5두로 우리나라 18.6두보다 9두 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양돈빌딩은 특히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건물을 밀폐해 외부 공기를 차단하며, 출입 차량 등에 대한 완벽한 소독을 통해 가축 전염병을 예방하고 있다.

 

양샹그룹은 2016년 처음 건립·가동한 뒤로 양돈빌딩에서 가축 전염병이 발생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

 

축분은 고형화 해 퇴비로 활용하고, 뇨는 액비 또는 정화해 방류하며, 빌딩 최상층에 악취제거 및 환기 시스템을 설치·가동해 냄새를 차단한다.

 

김 지사 등이 찾은 난하이 양돈빌딩은 17억 위안(약 3284억 원)을 투입, 건축연면적 10만㎡ 규모 7층 건물 3개동을 건설 추진 중이다.

 

세부 시설은 지능형 양돈빌딩과 사료공급센터, 환경보호처리센터, 도축장, 식품가공센터, 직원 격리생활구역 등으로 나뉜다.

 

이 양돈빌딩이 모두 완공되면 연간 42만 두의 육돈을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양샹그룹 측은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