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토론회에는 김철환 시의원, 이지원 시의원, 유수희 시의원,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정하영 천안시연합회장, 유영오 약흔피해대책위원장, 천안시청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공무원, 과수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참석한 한 농가는 "20년 넘게 과수농사 지으면서 의회가 농가 이야기를 직접 듣는 일은 처음”이라며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철환 시의원은 ‘농부아사 침궐종자’를 언급하며 "종자조차 말라죽이는 과수화상병 앞에서 한없이 참담했다”며 "그럼에도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이 농가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이어 "과수농가는 현재 비상한 상황에 처해있고 이에 5년간 의정활동 하며 첫 토론회로 과수화상병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가 현실을 생생히 담아 정부 및 지자체 정책에 반영해 주실 것”을 농촌진흥청과 천안시청,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 당부했다.
토론에 참여한 과수농가는 ❶천안시청 및 농업기술센터에 △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독립팀 신설, △농가 요구에 맞는 약제 선정, △화상병자가진단기 무상지원, △농업기술센터와 시청 농업정책과의 유기적 협조, △폐원과수원 및 개원과수원에 대한 지원, △지자체 차원의 재원확보를 건의했다.
또한 ❷농촌진흥청에는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화상병 병원균을 사멸 조성물 등을 예로 들며 신속한 약제 개발과 보급을 건의, △생활안정자금 지원, △폐원시 토지임차인에 대한 대책 마련, △고독성 곤충방제약제 사용 검토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❸시의회에도 △정부에 화상병 관련 피해 대책 마련 건의, △매몰농가에 최저생계비 지원되도록 예산 요구, △자진신고 농가에 천안시 예산 선집행 등을 요구했다.
김철환 시의원은 "안타깝게도 얼마 전 본 의원이 발의한 <과수화상병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정부건의안>이 의회 운영위에서 통과되지 못했지만 오늘 토론회에서 주신 의견 담아 내년에 다시 건의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천안시의회가 주최, 김철환 시의원이 주관하였으며, 농촌진흥청 채의석 지도관과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최종윤 소장이 발제하고. 천안배연구회 장덕용 고문, 성환읍후계농업경영인회 김진호 사무국장, 천안배원예농협 지순태 이사가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법정관리 묶인 내집 “매달 3억씩 사라져”
- 2아산 '아르니 퍼스트' 아파트 건설사 법정관리…입주예정자 협의체 구성
- 3[동정] 김태흠 충남도지사, 4월 16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0주년 비전 선포식에 참석
- 4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5월 14일 충남도서관에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
- 5[동정] 김태흠 충남도지사, 3월 19일 제350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
- 6김태흠 지사, “내포 아트빌리지 입주예술인 무슨 기여했나?”
- 76월에도 밥상물가 걱정 던다
- 8김태흠 충남도지사, 천안‧아산 소각시설 문제 중재나섰다
- 9대전시, 갑천 둔치 야외 물놀이장 조성 중단
- 10세종시,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커피쿠폰 이벤트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