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선문대 치위생학과(학과장 최용금)가 24일 ㈜메가젠임플란트를 방문해 임상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술 기구 제조 기업으로 국내 기업 중 유럽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작년 업계에서는 유럽과 미국 수출 1위를 달성해 매출 2,300억 원을 기록한 국내 대표 기업이다.
선문대 치위생학과는 메가젠임플란트와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해 임플란트 관련 수업의 실습 기자재를 지원받고 있다. 치위생학과 2학년 학생들은 대구에 위치한 메가젠임플란트를 방문해 현장 교육을 받았다.
공장과 연구소 견학을 시작으로 고재일 부장의 ‘메가젠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이어졌다. 특히 선문대 치위생학과는 디지털 치의학 시대를 맞아 구강 스캐너, CAD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등 현재 치과에서 사용하는 기자재 및 장비를 활용한 디지털 워크 플로에 대한 교육이 있는데, 김범수 원장(과천 연세치과병원)이 ‘디지털 임플란트 워크 플로’란 주제의 강연으로 현장감 있는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현장 교육은 선문대 치위생학과에서 수업을 관련 기업 및 치과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과정 중 하나다. 치위생학과는 최신 이론과 기술에 맞춰 현장 수요맞춤형 교육을 위해 2019년부터 ‘최신치과임상학(디지털 치의학)’ 실습 교과목을 교육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임플란트학’ 실습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치위생학과와 산학협력을 맺은 김범수 원장(과천 연세치과병원), 정유석 원장(서울 디지털치과), 오휘성 원장(서울스마트치과), 김희철 원장(W화이트치과), 고수현 원장(형제치과) 5명이 직접 참여해 차별화된 수업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지윤(치위생학과·2학년) 학생은 "이번 현장 교육으로 우리 학과만의 특화된 교육을 받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면서 "졸업 후 치과 임상 분야로 진출할 때 차별화된 교육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문대 치위생학과 심연수 교수는 "대학과 기업 그리고 병원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속해서 기업과 병원과 협력해 특화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