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가 주최하는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그림 실력에 대한 기능적 포상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다.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지구촌의 평화를 마음에 생각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평화를 삶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평화 인재 창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회에는 대전시교육청 관계자 및 사회단체장, 대회 참가자와 학부모, 심사위원, IWPG 평화위원장, 회원, 방문객, 언론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글로벌 10국은 ㈔사회안전예방중앙회 대전광역시, ㈔충북도의선양협의회, ㈔천안발전시민협의회, ㈔공주시발전협의회, ㈔녹색환경감시단 서산지부, 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 희망더하기 봉사회 등 6개 단체와 공동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평화의 파트너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과 평화 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광수 ㈔천안발전시민협의회 회장은 "평화로운 세상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MOU를 통해 IWPG와 협력을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활동을 함께 해나가길 바란다”고 협약 소감을 전했다.
예선 심사위원장인 정지광 작가는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평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게 했다. 내년 그림대회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수상자인 류민하(중학교 1학년)양은 자신의 그림처럼 전시회에 참석한 군인에게 평화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전했다. 류양의 어머니는 "IWPG에서 그림대회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나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평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지역사회에도 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우상희 평화위원장은 "어린이들의 평화에 대한 표현이 놀랍다. 평화위원장으로서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국내외 예선 수상작들은 본선에 올라 심사를 받으며 본선 시상식은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등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