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백석대학교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은 개막식과 폐막식의 기수단으로 나섰다. 전공 유니폼을 갖춰 입은 재학생들은 대회 참가국들의 국기를 들고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의전, 통역 봉사자로도 나서 행사를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전공 내 ‘리에종 의전동아리’를 구성, 운영하고 있는 항공서비스전공은 전국체육대회 기수단, 평창동계올림픽 시상요원 등 다양한 대회에서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 3학년 정효정 씨(22ㆍ여)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에 자원봉사자로 나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전공 수업에서 교수님들이 늘 강조하시던 글로벌 역량이 외국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천안시보건소가 행사 중 운영한 ‘건강증진관’에 자원봉사로 참여한 학생들은 전 세계에서 찾아든 방문객들에게 △혈압 측정 △인바디 측정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건강 정보 제공과 2천보 걷기 등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백석대 간호학과 2학년 이지혜 씨(30ㆍ여)는 "혈압 측정이나 스트레스 측정 등은 대학에서도 배우고 있고, 취업 후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스에 방문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좋았다. 이런 좋은 취지의 봉사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