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학에 따르면 이 연구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 바이오 경제와 관련된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선문대 오태진 교수는 이번 과제의 책임자로 선문대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극지연구소 이준혁 박사팀, 국립농업과학원 강상호 박사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충남대 의대 김화중 교수팀이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등 5개국 20여개 기관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식물 회복력 향상을 위한 국제 연구센터'를 창설,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핀란드 등 6개국의 전문 기관들이 바이오 경제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대규모 국제 연구 프로젝트로, 각 국가가 매년 미화 100만 달러씩 5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의 경우 24년부터 29년까지 50억 원을 지원받는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대표기관으로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각국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연구 계획과 적격성을 검토한 후 최종 선정되었다.
본 연구는 기후변화, 병해충 등으로 인한 작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농업 기술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글로벌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통합적이고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선문대 오태진 교수는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과제에 선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좋은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식물 내 생리활성 물질 탐색과 분석을 통해 환경 스트레스 내성 작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농업 및 산업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