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2-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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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기획] 천안시의회 첫 여성 의장 김행금, 시민 속에서 찾은 변화와 …

실행의 리더십! 김행금의 약속…시민과 함께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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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소통했고, 변화는 현장에서 찾았다. 천안시의회가 낳은 첫 여성 의장 김행금 의장, 사람의 표정에서 이유를 찾고, 갈등의 틈새에서 숨은 감정을 읽어내며, 그렇게 경청과 공감으로 조용하지만 깊고 단단하게 천안시의회 문화를 변화시켰다. 특히, 여성으로서 의회라는 엄격한 조직 내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었다. 김 의장은 취임 후 "시민을 중심에 둔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의회”를 목표로 삼고 여성 리더십의 상징성을 강화하는 한편, 의회의 독립성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두어 의회사무국 인사권 독립, 예·결산 심사 체계 강화, 전국 지방의회 연구모임 참여 등 기존 틀을 넘어서는 변화를 추진했다. 비례대표로 시작해 재선과 3선을 거쳐 의장에 오르기까지 김 의장은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다. 사회복지학 전공답게 그의 정치는 늘 사람으로부터 출발해서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직접 챙겼다. 도시공원 재생사업과 농촌지역 현안, 주민 생활 여건 개선 등 지역과 직결된 문제를 직접 현장 방문하며 점검했다. 특히,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지연 문제를 질타한 것도 그 연장선이었다. 이와 함께 복지, 교통, 지역경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 문화시설 유치 등 다양한 과제를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첨단국가산단 유치, GTX-C 천안 연장,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임기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천안의 미래를 여는 사업으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수필집 ‘내가 만난 사람들’을 출간하며 시민과의 소통 방식을 한 걸음 확장했다. 책에는 가족, 지역 주민, 동료 의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이를 통해 사람 중심 정치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안시노인회로부터 감사패 수여받아 지난 1년 반 동안 그녀가 보여준 여정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기록이다. 특히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시노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으며 따뜻한 의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 의장은 전·현직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식수 행사를 마련해 의회의 전통과 공동체성을 강화했다. 민선 지방자치 30주년과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 1주년을 기념한 행사에서 그는 "선배 의원들의 헌신과 경험이 지금의 의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의정의 세대와 경험을 잇는 가치를 강조했다. 전·현직 의원 한자리, 민선 지방자치 30주년과 제9대 후반기 의회 개원 1주년 기념 천안시 인구 70만 돌파라는 중요한 분기점에서도 김 의장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머지않아 100만, 200만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성장의 중심을 시민의 힘에서 찾았다. 또한 "교통·도시 불균형·청년 일자리 등 과제를 정책과 예산으로 해결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품격 있는 의회로 시민 곁에 서겠다”고 밝혔다. 과정에는 불편함도, 마찰도 있었지만 그 모든 변화는 가능성을 향한 필연적인 움직임이었다. 문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시민 신뢰와 의회 권한 강화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변화의 속도는 빠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녀가 만들어 놓은 변화의 초석 위에서 천안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민을 만나서, 또 시민의 소리를 들으면서 이 일을 하는 이 순간이 기쁘다.” 김 의장의 이 말에는 오래, 깊게 현장을 걸어온 사람의 체온이 배어 있다. 어쩌면 정치가 잃어버린 가장 본질적인 감각일지도 모른다. 시민의 삶을 가까이에서 듣는 일이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며, 책임이 아니라 동력이다. 시민들의 한마디가 그의 길을 다시 걷게 만드는 힘이었다. 사람을 우선한 시간, 정치 여정이 어디로 향하든, 그가 쌓아온 경험은 확실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아산온천, 온 가족 맞춤형 ‘숲세권’ 힐링

[기획연재] 아산시 ‘3色 겨울 온천 여행’ ③…숲·온천·워터파크가 어우러진 사계절 가족 휴양지

[크기변환][크기변환]1. [기획] 아산온천, 아이부터 어른까지…온 가족 맞춤형 ‘숲세권’ 힐링 온천 (5).jpg

[시사캐치]아산시 음봉면에 자리한 아산온천은 아산시 3대 온천 가운데 온양온천, 도고온천에 비해 비교적 최근인 1980년대 후반 개발된 온천 지구다. 지명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청정 환경 덕분에 깨끗한 공기 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아산온천은 "천연 온천수로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온천과 현대적 놀이시설을 결합한 복합형 리조트의 개념이 실현되며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아산온천의 현대화 된 리조트와 테마형 시설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최적화돼 있다. 실내외 워터파크, 이벤트탕,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 등이 조성돼 겨울철 여행지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인 ‘모든 연령대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충족한다. 아이들은 따뜻한 실내·외 물놀이 시설에서 추위를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며, 부모들은 온천수를 활용한 스파·테라피·휴식 공간에서 편안하게 재충전할 수 있다. 현재 아산온천은 1980년대 온천 지구를 관광형 리조트로 새롭게 탈바꿈한 ‘아산스파비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수도권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고, 아산 도심과 농촌의 경계에 자리해 탁 트인 전망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품고 있다. 온천수를 이용한 대형 파도풀은 이곳의 대표 인기 시설이다.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온천수 파도에서 느끼는 짜릿한 재미가 큰 매력이다. 길이 100m의 대형 미끄럼틀 또한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숲이 품은 청정 온천, 워터파크와 결합 ‘숲세권 힐링’ 물놀이, 프리미엄 캠핑까지…‘가족 친화형 리조트’ 아산온천의 물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황토탕, 소금탕, 자연 온천탕 등 다양한 테마탕이 마련돼 있어 취향에 따라 힐링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파비스 상부에 프리미엄 호텔형 텐트 캠핑장이 조성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산온천 지구는 주변 관광지 접근성도 뛰어나다. 온천욕으로 몸을 녹인 뒤 아산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며 더욱 풍성한 가족 여행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현충사와 대한민국 10대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꼽히는 곡교천 은행나무길, 이순신 장군의 묘소도 가까워 고즈넉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외국인 신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명래고약 이야기와 낭만적인 풍경으로 영화 배경에 단골로 등장하는 공세리성당, 이국적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튤립 명소 피나클랜드, 아산의 지명이 비롯된 도심 속 힐링 공간 영인산 자연휴양림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이번 겨울, 교통이 편리하고 시설이 깨끗한 아산온천에서 따뜻한 물놀이와 힐링, 그리고 풍성한 주변 관광까지 모두 갖춘 가족 보양여행을 떠나보자.

[기획] 아산형 감염병 대응체계 가동

건강관리 지침 전파부터 질병모니터요원, 진드기감염 예방까지 결합 선제 예방·정밀 감시·신속 대응…일상 감염 위험 차단하는 ‘아산형 모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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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오세현 아산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겨울철 시민 건강 보호를 강조하며 이렇게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일상 속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겨울철에는 난방 사용이 늘고 실내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감염병 위험이 증가한다. 전문가들 역시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이 길고, 지난해와 유사할 정도로 크게 유행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예방접종을 제시했다. 현재 위탁 의료기관 123곳에서 국가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며, 접종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병의 70% 이상이 손을 통한 접촉감염이라는 점에서, 철저한 손씻기와 개인위생 관리만으로도 식중독과 호흡기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다. 이와 함께 시는 정밀한 감시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해 통합형 감염병 대응체계인 ‘아산형 감염병 예방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부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사업 △316명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요원 운영 △감염취약시설 맞춤 대응 △시민 참여 예방 캠페인 등을 결합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최근 진드기 서식이 도시권까지 확산되면서, 시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고위험 시기를 중심으로 서식 밀도조사, 기피제 분사기 설치, 고위험 직업군 예방교육, 등산로·공원 안내판 정비 등 다층적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업인·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는 찾아가는 예방교육과 보호장비(토시·기피제)를 지원하고, 등산객이 많은 시기에는 긴팔·긴바지 착용 캠페인을 집중 전개했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신정호수공원, 면 지역 진드기 밀도 조사도 정례화해 고위험 지역 중심의 맞춤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보건소→역학조사팀으로 이어지는 ‘3단계 신속 대응체계’를 운영해 올해 보고된 모든 의심사례에 대한 역학조사를 100% 완료했다. 조기 차단 중심의 운영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 효과를 높임으로써, 최근 5년간 아산지역 SFTS·라임병 발생은 전국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316명의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아산형 조기경보체계의 핵심이다. 시는 감염병 예방사업과 모니터요원 네트워크를 결합해 ‘이중 방어망’을 구축했다. 모니터요원은 의료기관, 학교, 어린이집, 산업체 등에서 식중독 의심증상 감지, 시설 위생 점검, 의심사례 즉시 보고, 역학조사·소독 협력 등 현장 최전선에서 감염병 조기경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겨울철 학교 노로바이러스, 농촌지역 진드기 감염병, 산업현장의 호흡기 감염병 등 생활권별 맞춤 대응에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진드기·식중독·호흡기 감염병을 통합적으로 감시·예방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감염병 사전 차단과 시민 건강 보호를 목표로 예방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감염병 대응의 핵심은 선제적 감시와 정확한 정보, 시민 참여”라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개인 위생수칙 준수 홍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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