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 충남도본부(이하 예실본)가 1일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충남 도내 유림지도자 인성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예실본과 성균관유도회 충남도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16명과 충남 도내 유림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윤리선언문 낭독, 환영사 및 축사가 이어진 1부에 이어 2부에는 김문준 건양대학교 교수와 최영갑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이 강사로 나서 ‘영남유학과 기호유학의 소통방안’, ‘도덕성 회복과 유림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경귀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2년여만에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에 충남 15개 시군 34곳 향교의 유림지도자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아산시는 효도 시정과 보훈 시정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어르신의 예우를 보장하고 효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 "유림지도자분들과 함께 따뜻한 정과 반듯한 윤리와 도덕이 넘치는 충남도와 아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예실본 고문 겸 성균관유도회 회장은 "먼 걸음 해주신 유림지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강연이 지역사회 도덕성 고취와 시민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실본은 이번 인성교육 세미나를 포함해 충남도 초중고 학생 효행 체험 글짓기 대회 및 효행 학생 표창, 효행 동영상 제작 대회, 아동학대 예방 세미나 등 지역사회 시민의식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