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던 이동검진사업은 지난 8월 1자로 재개되면서 의료취약계층 등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검진 항목은 신체 계측, 혈액 및 소변검사 등의 일반 건강검진과 4대암(위·대장·유방·자궁) 검진이며,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전립선 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진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10개 읍·면 지역의 보건지소에 설치한 검진용 차량 내부에서 이뤄지며, 검진 전날 오후 9시 이후 금식 후 해당 날짜에 장소를 방문하면 검진이 가능하다.
지역별 검진일정은 ▲성환읍(27~28일) ▲직산읍(31일) ▲성거읍(11월 1~2일) ▲입장면(3일) ▲광덕면(4일) ▲풍세면(7일) ▲목천읍(8일) ▲수신면(9일) ▲성남면(10일) ▲병천면(11일) 등이다.
한편, 천안시 보건소는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지원 기준에 적합한 대상자가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으면 검진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 보건소장은 "연말에는 그동안 미뤘던 검진을 받으려는 대상자들로 의료기관이 매우 붐비기 때문에 이동검진을 적극 이용해주시고 연말 전인 10~11월에 서둘러 검진을 받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료 이동검진 또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동남구보건소(041-521-5048)나 서북구보건소(041-521-59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