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6일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2022 천안아산 스포츠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박진영)와 순천향대가 공동 주관하고,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대한체력코치협회가 후원했으며, 필드하키 종목의 저변 확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됐던 스포츠 활동이 재개되면서 스포츠의학과 관련된 부상관리, 체력증진, 재활 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순천향대 김철현 스포츠의학과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 천안병원 정형외과 김우종 교수, 박진영 대한스포츠의학회장,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남윤신 스포츠정책과학원장 등 관련 기관 임직원과 의사·교수·트레이너·학생 등 스포츠의학 관계자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순천향대의 주요 육성 스포츠 종목인 ‘필드하키’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하키에 대한 소개와 차세대 국가대표 육성·발굴을 위한 스포츠과학 지원, 선수 경기력 향상 및 부상관리를 위한 훈련 등에 대한 주제가, 오후에는 하키 부상에 대한 의학적 치료법, 재활, 도핑 방지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순천향대 장영서 하키부 감독은 ‘필드하키의 역사와 전통’을 주제로 하키의 유래, 경기 방법 및 규칙, 장비 등을 영상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비인기 종목인 필드하키의 부흥을 위해 △체계적인 유소년, 중·고등학생 선수 선발 관리 시스템 △대학 및 실업팀 창단 △과학적 영상 분석을 통한 새로운 훈련 시스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은"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하키 종목의 많은 발전적인 의견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스포츠 선수와 국민의 건강 및 체력증진을 위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하키팀은 1984년 창단 이래 매년 남자대학부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가대표 선수 육성․ 발굴 등 하키 종목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