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세종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821억원(4.3%) 증가한 2조34억원으로 시 출범 이후 최초로 본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최민호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지속에 따른 고금리, 고물가 등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세수 둔화가 예상되지만 시정4기 2년차 미래전략수도 세종 실현을 위한 채비로 예산을 편성하였다"고 하였다.
세입예산안 지방세 추계는 8,720억원으로 전년대비 5.7%(469억원)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외수입은 2,284억원으로 전년대비 5.2%(114억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고보조금은 3,960억원으로 복지분야 영아수당 등 정책변화에 따라 증액 편성하였다.
또한 부족한 세입 재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1,6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며, 내년 지방채는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주요 예산편성 방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안전 증진, 자족적 경제도시 구축, 문화예술도시 조성, 의료복지도시 구현과 세종형 교육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한글사랑거리 조성등 미래 세종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사업들도 반영하였다.
최민호 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시민편익을 증진하며, ‘미래전략수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인 시정4기 정책과제들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