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독출마’를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더 이상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참여는 없다”며 "줄곧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이며, 기대효과마저 없는 전혀 모르는 일반 여론조사를 거부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를 검증하고 알릴 수 있는 ‘토론회 개최’와 역선택을 방지하고 중도‧보수 후보를 향한 지지세 확산을 위해 "선거인단을 구성 하자고 여러차례 다양한 경로로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또 "충남바로세우기연대 등 시민단체도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회 개최 촉구 등 후보자들의 자질검증 없이 충남교육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이러한 엄중한 요구에 충남교육혁신포럼은 각 후보자가 홍보하면 된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다는 등 논리도 성의도 없는 답변으로 일관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교조가 무너뜨린 지난 8년여간의 충남교육을 바로잡기 위해서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는 절실한 바람이었다”며 "충남도민의 염원을 실현시켜 드리지 못했다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영종이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지켜봐 달라”며 "뒤를 돌아보지 않고 오로지 굳은 결의로 나아가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자세”로 "6월 1일 선택의 날까지 전심전력을 다하여, 충남교육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짐했다.
조 예비후보는 향후 단일화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충남교육 교체를 위해 단일화 생각은 공감하며 누가 봐도 합리적인 방법과 공정한 방법이라면 언제든 단일화 하는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