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8일(화)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본부장 여운철)와 특수교육대상학생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전자결제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 충남교육청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제26조에 의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유수강권을 이용해 학원 및 교습소 등(이하 "수강기관”)에서도 특기․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으며, 이에 따라 올해 한 해 동안 1,115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17억여 원을 지원받아 학원과 교습소에서 원하는 강의를 수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유수강권 전자결제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 ▲자유수강권 전자결제카드 무료 제공 및 발급 관련 업무 ▲자유수강권 전자결제카드 운영과 관련한 업무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이 자유수강권을 이용하도록 하고, 학교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한 장애학생들의 교육권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전자결제카드 도입으로 학부모와 수강기관은 교육 후 매월 교육 증빙 서류와 영수증을 모아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업무 담당자는 이용 실적 서류를 일일이 확인한 후 수강기관으로 비용을 송금해야 하는 등의 업무가 해소되어 학교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후 수강기관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ㆍ감독을 실시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