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아산시가 18일 염치읍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주민들과의 열린간담회를 가졌다.
열린간담회는 박경귀 아산시장이 기존 간담회의 틀을 깨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이날 간담회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박경귀 시장이 설명하는 민선 8기 비전에 귀를 기울였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감사드린다. 염치읍은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6월 1일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선택해 주셨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각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통해서 시민들의 바람과 열망을 받아들여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아산이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도시로 도약 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 역량을 갖고 있다. 염치읍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읍에 걸맞는 변화를 갖지 못했다. 오늘 소개 할 여러 가지 사업들을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게 됐다. 김희영 의장님을 비롯한 17명의 시의원들이 염치의 발전을 위해 충분히 지원하겠다. 앞으로 제시하는 민선 8기의 비전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탄없이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염치읍뿐만 아니라 아산시가 어떤 철학과 전략으로 가고 혁신이 되는가를 정확히 알고 함께 공유해야 한다며 민선 8기의 비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박경귀 시장은 염치읍 비전으로 △세심사 성보전시관 건립 △체험형 이순신 테마파크 조성 △충무교 재가설 추진 △인산서원 복원 △염치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
이어 주민들은 비포장 마을 진입로로 인한 불편함, 게이트볼 구장 냉·온풍기 설치 필요성, 강청리 소하천 잡목 제거 요구, 하수처리 시설 부재로 인한 저수지 오염 문제, 노후 행정복지센터 신축 요구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낀 다양한 문제점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민원을 듣고 담당 부서의 현장 방문 등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다만 농로 포장 사업이나, 노후 행정복지센터 신축 요구 등 여러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시급함을 요하는 지역을 우선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노력하고 있으니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