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폭우로 인해 시 전역의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배수 기능이 저하되면서 용‧배수로 유실, 소류지 월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상류 지역에서 흘러 내려온 부유 쓰레기로 인해 수역 주변 환경과 수산 자원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농‧어업 기반시설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읍‧면‧동 직원과 건설정책과 전 직원을 현장에 투입해 용‧배수로 긴급 정비와 수산업 피해 예방을 위한 부유 쓰레기 제거 등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1차로 긴급 및 응급 복구를 시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투입하여 조치하고, 피해조사가 완료된 후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항구 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 자원과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농‧어업 기반시설의 피해 복구와 병행해,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시설 보강, 재해 예방 시설 정비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선제적 재해 대응 체계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