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충남도가 민선 8기 도정 기조 변화 및 신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가칭)힘쎈충남산업경제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함에 따라 부문별 전문가와 함께 방향 모색에 나섰다.
도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충남산업경제발전전략 수립 연구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경제 부문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연구단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보고, 발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산업경제발전전략 계획 수립 방향과 범위를 논의하고 각 분야 실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연구단 단장을 맡은 이노신 호서대 교수가 ‘성장 기반 힘쎈충남산업경제발전략’을, 장철순 국토연구원 연구원이 ‘힘쎈충남산업경제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기본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 교수는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기조인 ‘성장’의 개념을 정립했으며, △현재 및 향후 수년간 국내외 경제산업 방향성 예측 △세계 환경·사회·투명(ESG) 강화 정책 등 고려사항에 유의해 위축 국면에 처한 국제 경제산업의 미래에 대응하는 전략 수립을 제안했다.
장 연구원은 지역 개발 및 균형발전 요소와 정주 여건 요소를 계획 수립의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해 예산을 확보, 실행력 있는 전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 연구단을 통해 계획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중심 과제 발굴을 위한 토론도 진행해 민선 8기 도정 지향 가치인 성장을 가시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무경 도 경제소상공과장은 "충남산업경제발전전략 수립 연구단 첫 회의를 통해 민선 8기 경제·산업 분야 중장기 계획 수립의 포문을 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발전을 위해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합심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