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베르디 탄생 210주년을 맞아 그의 명작 ▲나부코 ▲맥베스 ▲리골레토 ▲오텔로 ▲아이다 등 작품 속 주요 아리아와 합창곡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전임지휘자 김동혁의 지휘 아래 대전시립합창단원 김수희의 엘렉톤과 박성진의 피아노, 금관 앙상블이 함께하여 관객들에게 19세기 오페라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연주를 선사할 것이다.
첫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 4개의 작품 속 명곡들로 작품 ‘나부코’에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인 "날아라 내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이다. 이 곡은 이탈리아의 해방과 통일을 담은 곡으로 베르디 장례식 때 부른 곡으로도 유명하다.
다음으로 ‘롬바르디아인’ 4막 2장에서 승리를 눈앞에 둔 십자군과 순례자들이 고향을 그리는 합창 "신이여, 당신은 우리를 부르셨습니다”와 정치 세력 다툼으로 인한 포스카리가의 비극을 다룬 작품인‘두 사람의 포스카리’중 "바람은 잠잠하고”를 부른다. 이어서 셰익스피어의 소설을 바탕으로 쓴 작품‘맥베스’의 ‘짓밟힌 조국이여’를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5,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