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3 20:31

  • 맑음속초4.3℃
  • 맑음7.4℃
  • 맑음철원2.1℃
  • 맑음동두천4.5℃
  • 맑음파주3.2℃
  • 흐림대관령-0.7℃
  • 맑음춘천4.7℃
  • 맑음백령도6.6℃
  • 구름조금북강릉5.7℃
  • 구름조금강릉6.1℃
  • 구름조금동해6.0℃
  • 맑음서울7.2℃
  • 맑음인천7.6℃
  • 맑음원주5.7℃
  • 구름조금울릉도6.0℃
  • 맑음수원4.8℃
  • 구름조금영월5.9℃
  • 구름조금충주3.9℃
  • 맑음서산5.0℃
  • 구름조금울진6.1℃
  • 맑음청주8.2℃
  • 맑음대전6.7℃
  • 맑음추풍령3.2℃
  • 맑음안동7.3℃
  • 맑음상주5.5℃
  • 흐림포항7.7℃
  • 맑음군산5.4℃
  • 맑음대구7.2℃
  • 맑음전주7.4℃
  • 구름많음울산7.1℃
  • 구름조금창원10.1℃
  • 맑음광주7.3℃
  • 구름많음부산9.5℃
  • 구름많음통영11.3℃
  • 맑음목포7.3℃
  • 흐림여수12.0℃
  • 구름조금흑산도9.2℃
  • 구름조금완도8.0℃
  • 맑음고창3.2℃
  • 구름조금순천4.9℃
  • 맑음홍성(예)4.9℃
  • 맑음3.3℃
  • 구름많음제주11.7℃
  • 맑음고산11.2℃
  • 맑음성산8.4℃
  • 구름조금서귀포12.5℃
  • 구름많음진주6.1℃
  • 맑음강화3.9℃
  • 맑음양평5.3℃
  • 맑음이천3.9℃
  • 맑음인제3.2℃
  • 맑음홍천3.8℃
  • 흐림태백2.0℃
  • 구름조금정선군1.9℃
  • 구름조금제천5.8℃
  • 맑음보은3.0℃
  • 맑음천안3.1℃
  • 맑음보령4.8℃
  • 맑음부여3.4℃
  • 맑음금산3.8℃
  • 맑음5.7℃
  • 맑음부안6.0℃
  • 맑음임실2.4℃
  • 맑음정읍3.9℃
  • 맑음남원4.6℃
  • 맑음장수0.8℃
  • 맑음고창군2.9℃
  • 맑음영광군3.7℃
  • 구름조금김해시8.0℃
  • 맑음순창군3.7℃
  • 구름조금북창원9.7℃
  • 구름조금양산시9.2℃
  • 구름많음보성군9.1℃
  • 구름조금강진군8.2℃
  • 구름많음장흥6.6℃
  • 맑음해남5.5℃
  • 구름많음고흥8.0℃
  • 구름조금의령군5.9℃
  • 구름조금함양군2.7℃
  • 구름많음광양시10.1℃
  • 맑음진도군5.0℃
  • 맑음봉화3.6℃
  • 맑음영주4.8℃
  • 맑음문경5.7℃
  • 구름조금청송군1.4℃
  • 구름많음영덕6.6℃
  • 맑음의성3.2℃
  • 맑음구미5.9℃
  • 맑음영천5.7℃
  • 구름많음경주시5.1℃
  • 맑음거창2.7℃
  • 구름조금합천5.0℃
  • 맑음밀양8.8℃
  • 구름조금산청4.4℃
  • 흐림거제10.8℃
  • 흐림남해10.2℃
  • 구름조금9.6℃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김태흠 지사, “돈되는 농업으로”…미래를 준비할 때 충남을 노크 해주세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김태흠 지사, “돈되는 농업으로”…미래를 준비할 때 충남을 노크 해주세요

대한민국 선도 ‘힘쎈충남 농정’ 소개 -
“복지도 산업도 아닌 농업, 경쟁력 있는 돈되는 농업으로 바꿔야”

 

[크기변환]사본 -KakaoTalk_20241119_210053865.jpg


[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월 19일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들고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충남이 이끄는 미래, 농업·농촌의 힘쎈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김 지사는 "1960년대 새마을 운동을 통해 경지 정리와 지붕 개량을 하고, 마을길도 넓히며 농촌의 삶은 나아졌지만, 농업·농촌에 대한 중장기 계획 없이 우루과이라운드와 FTA 체결 이후 경쟁적으로 보조금을 지원, 복지도 산업도 아닌 상태로 30년을 흘러 보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와 경지 면적이 비슷한 네덜란드는 농업 인구가 19만 명 정도인데, 연간 수출액은 1200억 달러인 농업대국인 반면, 우리나라는 농업 인구가 220만 명인 데도 수출액은 90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 원인으로 ‘농업 전체의 구조와 시스템’을 꺼내들며, △농업인 기준 강화 △산업적 경쟁력 있는 돈되는 농업으로의 탈바꿈 △고령 은퇴 농업인 연금제를 통한 농지 청년농 이양 △주거공간 집단화를 통한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농업인 기준과 관련해 김 지사는 "경지 면적 3000㎡ 이상, 연간 농산물 판매액 1000만 원 이상으로 상향하면 현재 농업인 220만 명 중 34%인 70만 명이 제외된다”며 "이를 통해 연간 2조 원 규모의 농업 보조금을 절감,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텃밭을 가꾸는 수준의 농업인에게 직불금과 농민수당, 건강보험료, 면세유 등 각종 보조금을 연간 300만 원 이상 지원하고 있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뜻이다.

 

‘돈되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마트팜에 뜻을 둔 청년이 돈이 없어도 열정만 있다면 돈을 벌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스마트팜 825만㎡를 조성해 연소득 5000만 원 이상 되는 청년농 3000명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조성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제시하며 "첨단 기술과 설비를 갖춘 스마트 집적단지에 세계적인 농업 교육 시스템과 체험 시설 등을 갖추고, 2026년부터는 실제 생산된 농산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령 은퇴농 연금제와 관련해서는 "농업인도 72세든 73세든 때가 되면 은퇴해서 부부가 함께,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노년을 보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의 제안으로 정부가 시행 중인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설명하며 "충남에서는 여기에 추가로 더 지원하는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제대로 된 연금제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 주거공간 집단화에 대해서는 "양지바른 산자락 밑에 40∼50가구 정도, 아름다운 주거공간을 조성해 기존 마을을 옮기고, 기존 마을과 논, 밭은 새롭게 정리해 농지의 규모화를 이뤄야 한다”며 "충남은 농촌형 리브투게더와 농촌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을 유입시키고, 공동생활홈을 통해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농자천하지대본’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함없는 정의”라며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강에 이어 경상도에서 사과를 재배하겠다는 학생의 질문을 듣고 김태흠 지사는 "경상도에서 키울라고? 그러면 내가 도와줄 수 없겠는데...충남으로 오면 도와줄 수 있는데...라는 말로 모두를 웃음 터지게 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질문을 한 학생에게 경남으로 가기 전에 충남농업기술원과 먼저 상담하고 품목 운영과 효율적인 방법을 논의한 후, 이를 바탕으로 경남농업기술원과 협의하라고 조언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