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식에 앞서 윤준철 위원장은 ‘세계 품새 변화와 자유품새의 미래 경쟁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윤 위원장은 "자유품새는 기술과 표현력의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백석대 자유품새단이 세계 흐름을 이끄는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동영 교수가 초대 감독으로 임명됐으며, 주장 임명식과 창단 비전 선포식이 이어졌다. 박 감독은 "창의성과 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며 "시대를 선도하는 태권도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석대 자유품새단은 내년부터 국내외 대회 참가, 태권도 공연, 자유품새 연구,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홍콩·캐나다·미국 월드투어 세미나와 내년 1월 전문선수·지도자 대상 무료 특강을 통해 활동을 본격화한다.
백석대 송기신 총장은 "백석대학교가 대학 최초로 자유품새 전문 선수단을 창단한 것은 미래 태권도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세계 태권도의 변화 흐름을 선도하며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백석대는 앞으로 자유품새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태권도 교육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태권도 전문 인재 양성의 새로운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