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3 21:35

  • 맑음속초3.6℃
  • 맑음4.6℃
  • 맑음철원1.7℃
  • 맑음동두천3.2℃
  • 맑음파주1.7℃
  • 맑음대관령-1.7℃
  • 맑음춘천3.8℃
  • 맑음백령도6.9℃
  • 구름많음북강릉5.3℃
  • 구름많음강릉6.1℃
  • 구름조금동해5.4℃
  • 맑음서울6.7℃
  • 맑음인천7.1℃
  • 맑음원주5.4℃
  • 맑음울릉도5.9℃
  • 맑음수원3.9℃
  • 구름조금영월5.1℃
  • 맑음충주3.7℃
  • 맑음서산2.9℃
  • 맑음울진5.7℃
  • 맑음청주7.0℃
  • 맑음대전5.5℃
  • 맑음추풍령2.5℃
  • 구름조금안동6.4℃
  • 맑음상주4.9℃
  • 비포항7.6℃
  • 맑음군산4.3℃
  • 맑음대구6.7℃
  • 맑음전주5.7℃
  • 구름많음울산7.6℃
  • 구름조금창원9.3℃
  • 맑음광주7.2℃
  • 구름많음부산9.3℃
  • 구름많음통영10.7℃
  • 맑음목포7.3℃
  • 구름많음여수12.0℃
  • 맑음흑산도8.5℃
  • 구름조금완도6.6℃
  • 맑음고창2.2℃
  • 맑음순천3.5℃
  • 맑음홍성(예)3.5℃
  • 맑음3.6℃
  • 흐림제주11.4℃
  • 맑음고산11.1℃
  • 맑음성산7.9℃
  • 구름많음서귀포12.1℃
  • 구름조금진주4.8℃
  • 맑음강화3.4℃
  • 맑음양평4.2℃
  • 맑음이천3.5℃
  • 맑음인제2.4℃
  • 맑음홍천2.7℃
  • 흐림태백2.1℃
  • 구름조금정선군1.7℃
  • 맑음제천4.9℃
  • 맑음보은1.7℃
  • 맑음천안2.4℃
  • 맑음보령4.6℃
  • 맑음부여2.0℃
  • 맑음금산2.7℃
  • 맑음4.8℃
  • 맑음부안3.7℃
  • 맑음임실1.5℃
  • 맑음정읍2.8℃
  • 맑음남원3.8℃
  • 맑음장수0.1℃
  • 맑음고창군2.2℃
  • 맑음영광군2.5℃
  • 구름많음김해시8.6℃
  • 맑음순창군3.5℃
  • 구름많음북창원9.8℃
  • 구름조금양산시9.0℃
  • 구름조금보성군7.2℃
  • 맑음강진군6.4℃
  • 구름조금장흥6.5℃
  • 맑음해남3.9℃
  • 구름조금고흥7.1℃
  • 구름많음의령군5.0℃
  • 맑음함양군2.0℃
  • 구름조금광양시9.7℃
  • 맑음진도군3.8℃
  • 맑음봉화2.8℃
  • 구름조금영주3.3℃
  • 맑음문경5.5℃
  • 맑음청송군0.3℃
  • 구름많음영덕6.6℃
  • 맑음의성2.1℃
  • 맑음구미4.9℃
  • 맑음영천4.5℃
  • 구름많음경주시5.2℃
  • 맑음거창2.5℃
  • 맑음합천4.5℃
  • 맑음밀양7.6℃
  • 맑음산청3.6℃
  • 구름많음거제10.1℃
  • 흐림남해10.8℃
  • 구름많음9.5℃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아산시, “인간 이순신을 조명하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아산시, “인간 이순신을 조명하다”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개막…19일까지 3일 동안 진행
박경귀 시장 “장군 순국의 의미와 인간적인 면모 전국적으로 알려야”

[크기변환]KakaoTalk_20231117_143212576.jpg


[시사캐치] 아산시가 11월 17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기리고 ‘인간 이순신’을 조명하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이하 순국제전)’을 오는 19일까지 총 3일 동안 개최했다.

 

이번 순국제전은 ‘그리운 사람 이순신이 온다’라는 슬로건으로 온양민속박물관, 온양온천역, 은행나무길,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장례행렬 재연 등 각각의 테마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개막 행사는 온양민속박물관 특별전시회로 시작했다. 이날 박물관 1층 로비에는 100여 년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 ‘32인 상여’를 복원해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복원에는 신탁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이원섭 국가무형문화재 매듭 기능 보유자, 홍성효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기능 이수자, 조경숙 서울시무형문화재 11호 침선장 이수자 등 한국 전통 공예 명장들이 참여했다. 상여에 대한 전문 해설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1층 세미나실에서는 김시덕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교수와 임민혁 한국의례문화연구소장, 박종민 충청북도 문화재 위원장 등 국내 최고의 학술가들과 함께 전통 장례문화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죽음은 이별이 아닌 만남’이라는 우리 전통 장례 행사의 취지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죽음에 대한 참 의미 그리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김시덕 교수는 "지금까지 칼을 든 전쟁영웅 이순신으로 만나왔다면, 이번 순국제전은 ‘인간 이순신’을 들여다보는 차원에서 예장(禮葬·국가에서 예를 갖춘 장례)을 준비했다”며 "아산은 장군의 무덤이 있는 도시로, 장군의 영혼이 시민과 함께 지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장군의 죽음을 아산에서 조명하는 것은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스쿨 홍윤표 교수와 학생들이 그린 ‘이순신 순국제전 특별판’ 웹툰이 소개되며, 장군의 일대기 영상도 상영한다.

 

또, 박물관 2층에서 ‘복을 불러오는 닭, 행운의 꼭두 만들기’와 ‘고인을 기리는 문구를 달은 깃발, 만장 만들기’, ‘액운을 쫓는 전통 탈, 방상시탈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됐다.

 

저녁 시간 은행나무길 쉼터 미디어 아트월에서는 장군의 새로운 미디어아트 영상이 상영됐으며, 현충사와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이순신 명품 이야기꾼의 해설도 순국제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크기변환]KakaoTalk_20231117_141737451_02.jpg

 

개막식에 참석한 박경귀 시장은 "그동안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한 ‘성웅 이순신 축제’를 개최해 왔고, 이제 장군을 아름답게 떠나보내는 순국제전을 열었다”며 "예장은 국왕과 왕실 외에도 국가에 큰 공을 세운 공신에게 허용됐다. 그래서 장군의 운구행렬을 예장으로 고증·재연했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이순신 장군이 영면하신 곳으로서, 성웅의 운구 일화와 장례행렬을 제대로 고증·재연해 장군 순국의 의미와 인간적인 면모를 전국적으로 알리려 한다”고도 했다.

 

이어 "이를 위해 ‘판소리 이순신가’, ‘현충 제례악’을 창조했고, 32인 상여를 700여 명이 모시고 가는 장엄한 행렬을 진행한다”며 "장군을 아름답게 보내는 걸음걸음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순국제전은 순국 선포식, 전통 국악공연 ‘성웅 충무공 이순신가’ 판소리와 ‘충무공 이순신 현충 제례악’, 이순신 장례행렬, 음복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