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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기록적호우 피해…전 행정력·지역사회 힘 모아 복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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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산시, 기록적호우 피해…전 행정력·지역사회 힘 모아 복구 나섰다

생활시설 중심 응급조치, 민간단체·기업도 현장 동참

[크기변환]사본 -1. 아산시, 기록적 호우 피해에 전 행정력·지역사회 힘 모아 복구 나서 (5).jpg


[시사캐치]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아산 전역을 덮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도시가 마비되었다. 도심 곳곳에서 도로 유실과 하천 범람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아산시는 신속한 응급 복구 시스템을 가동하여 인명 피해는 물론,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 복구의 최우선은 생활시설이었다.

 

아동복지시설,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은 침수 여부뿐 아니라 전기·수도·누전차단기 작동 상태까지 전수 점검했으며, 대체 공간 마련과 임시 운영도 병행했다.

 

도로 통제, 배수로 정비 등 긴급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읍면동 기관·단체들도 현장에 힘을 보탰다.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은 침수 가구를 찾아 주택 내부 토사물과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바닥 청소와 폐기물 운반에 나섰다.

 

온양3동 적십자봉사회는 신리초등학교로 대피한 주민 80명에게 도시락과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장성준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에 이재민들이 배를 곯고 있을까 염려돼 곧바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충남적십자사는 19일부터 하루 300식의 식사를 제공하고, 재해구호품 160세트와 간식도 투입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과 복지기관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지역자활센터는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의 의류와 침구류에 대해 무료 세탁을 지원 중이며, 삼성전자는 염치읍 곡교1리에 이동서비스 거점센터를 설치해 침수 가전제품 무상 수리에 나섰다.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방역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침수 가구와 대피소를 중심으로 방역소독반을 긴급 투입해 연무·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간대행 방역팀 4개 반도 현장에 투입됐다. 가정용·실외용 살충제 배부와 함께 대피소 정보를 읍면 방역반과 공유해 공조 체계도 강화했다. 감염병 우려 지역에는 민원 접수 즉시 방역팀이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

 

기반시설 복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관리과는 지하차도 배수, 포트홀 정비, 사면 유실 구간 응급복구를 추진 중이며, 하수도과는 맨홀 이탈, 하수관 파손, 펌프장 침수 등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피해 유형을 향후 구조 개선공사와 도시침수 대응사업에 반영해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침수 농지 920ha 중 80% 이상에 퇴수 조치를 완료했다. 도열병 등 병해충 확산에 대비해 약제를 긴급 확보하고, 축협과 협력해 폐사축 처리 및 공동방제도 진행 중이다. 산림과는 산사태취약지 152곳을 전수 점검하고, 토사 유실 구간에는 비닐 피복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응급복구에 돌입했다. 향후 항구 복구를 위한 공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번 주말(7월 19~20일) 동안 전 직원을 피해 현장에 투입해 조사와 복구를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가용 인력과 장비, 민간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며, 이후 전 공직자가 직접 마을로 들어가 도로·주택·농지 등 실질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중앙 피해합동조사에 대비해 피해액 산정과 국고 지원 확보에도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의 일상 회복이 단 하루라도 앞당겨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오전 7시 기준, 아산시에는 주택 침수 103건, 도로 침수 33건, 산사태 3건 등 총 355건의 재산피해가 접수됐다. 시는 피해 상황을 추가로 파악하고 현장 확인을 병행하며, 신속한 피해액 산정 마무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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