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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란희 세종시의원, “유휴부지 방치…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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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박란희 세종시의원, “유휴부지 방치…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해야”

제8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서 유휴부지 활용의 전략적 재정립 등 세종시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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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박란희 의원(다정동, 더불어민주당)은 제8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행복도시 개발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고 남아있는 "다정동 유휴부지의 활용 방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박란희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다정동은 현재 고운동 다음으로 주민수가 많은 행정동이지만, 교육・체험 공간, 문화・체육활동 공간, 휴양・편의 공간 등 주민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유휴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세종시 행복도시 내 유휴부지가 총 775개소, 968만㎡로 행복도시 총면적 중 13.27%에 육박한다고 전하며, 행복도시 건설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즉 LH가 소유권한과 관리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부분의 유휴지는 부지 조성 당시의 원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활용되고 있는 유휴부지는 775개소 중 26개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토지 수요 발생 시 임차 계약이 종료되는 유휴지의 특성에 따라 소규모 또는 임시시설 성격으로만 활용이 가능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도시 내에 다수 존재하는 LH 소유 유휴부지들은 현재 활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도시의 가치를 저하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를 넘어서 경제적, 사회적 기회의 손실이 발생함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유휴부지 활용의 전략적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행복도시 내 조성 단계에 따라 지역별 특성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기존의 용도를 전환하거나 복합화하는 방안을 포함한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종시가 시청과 교육청의 공공청사, 직속기관 등 설립과 연계한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주변 시설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해 지역 내 부재한 기능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행복도시 내 유휴부지가 지역사회의 자산으로서 가치를 발휘하고, 세종시의 성장과 완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정동 유휴부지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세종시가 더욱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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