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는 지난해 7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
올해 120여 명이 예비대학에 참석했다. 운영 전공은 △웹툰스쿨 △베이커리ㆍ카페스쿨 △스마트SW스쿨까지 세 개다.
행사는 출범식과 선서식으로 시작해 책임감 있는 대학생활을 할 것을 다짐하고 신입생들 간 팀을 이뤄 함께 어울리는 자리 등으로 마련됐다. 이 밖에도 ‘저명 인사와의 대화’, ‘대학 선배와의 만남’, ‘교수님과의 대화’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시 전만권 부시장, ㈜엠아이티소프트 안원영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계약으로 현장실무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은 장학금을 지원받고 기업은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학생들을 지원하는 별도의 사업단이 구성돼 입학부터 취업까지 단계에 따라 전폭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예비대학에 참석한 스마트SW스쿨 신입생 김범석 씨(24ㆍ남)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기 때문에 취업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부분이 굉장히 맘에 든다”며 "이번 예비대학에서 학과와 관련된 정보를 확실히 알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직장인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2년제 전문학사학위를 1년 6개월만에 취득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학년 1, 2학기는 ‘희망사다리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추가적으로 ‘취업장려금이 학기당 200만원씩 2회 지급된다. 2학년 1학기에는 기업에서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