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호서대학교는 초중등 장애 학생들 130여 명을 대상으로 ‘SW·AI교육 특별캠프’를 진행해 감동을 전했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학생, 도서벽지학교, 다문화 학생 등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호서대학교는 장애 학생들의 특성에 맞도록 휴머노이드 AI 로봇을 선정하여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업을 기획하여 지난 1월 9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했다.
캠프는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충현복지관, 남양주장애인복지관에서 5명에서 15명의 소그룹을 구성하여 8시간 이상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음성으로 명령하여 대화하고 움직이게 하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로봇을 이해하고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여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을 경험한다.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캠프가 있는 날마다 로봇을 만나기 위해 늦잠 자던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고, 말수가 적은 학생이 로봇에게 열심히 말을 걸고, 코딩으로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순간순간 로봇을 쓰다듬으며 교감하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고 전했다.
호서대 혁신융합학부 이경희 교수는 "이번 특별캠프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통해 세상으로 한 발짝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며 학부모님들의 감사 인사가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많은 학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공해주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