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백석문화대학교는 2월 9일(목) 오전 11시, 교내 백석홀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1,256명이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했고, 간호학과 189명이 학사학위, 79명이 전공심화과정학사학위(유아교육과, 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컴퓨터정보학과, 스마트미디어학과)를 각각 수여 받았다.
양종래 교목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은 장동민 교목부총장이 ‘독수리처럼 힘차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고, 각 전공의 교수진들도 자리해 제자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특별히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사회복지학부 권용주 씨(70ㆍ남)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지역의 유제품 생산기업에 공채 1기로 취업해 정년퇴임을 한 그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돌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졸업생 권용주 씨는 "정년퇴임을 하고 적지 않은 나이지만 느즈막이 꿈을 이뤄보자는 생각으로 입학했고, 오늘 졸업하게 됐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르신들을 돌보는 그룹홈을 만들어 봉사하고 싶다”고 졸업 후 꿈을 이야기했다.
훈사를 전한 송기신 총장은 "학위수여식은 여러분들 대학 시절의 마지막 수업이다. 그간 가르쳐주신 스승님과, 돌봐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면 성공을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실용음악학부 재학생들이 축가를 준비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