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충남교육청이 지난 4일(토) 홍성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졸업생과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9회 홍성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교장 이기세) 졸업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홍성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는 이번에 4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1982년 개교 이래 졸업생이 총 2,906명이 됐다.
예년과 달리 행사는 졸업생과 재학생, 교직원, 가족·친지들이 축하의 마음과 뜻깊은 사연을 마음껏 나눌 수 있도록 ▲다같이 건강 율동 ▲3년 추억 영상 ▲선생님들의 영상 축전 ▲축하 노래 ▲축시 낭송 ▲가족 편지 낭송 ▲졸업생 중창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머니의 졸업을 축하하는 딸과 아들의 편지 낭송, 아내의 졸업을 축하하는 남편의 편지 낭송은 이날 장내를 숙연케 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최○애 교사는 "방송통신고 학생들을 만나는 모든 시간이 행복이고, 큰 보람이였다.”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졸업생 대표 윤○순은 "배우는 자의 고통은 잠시지만, 못 배운 자의 설움은 영원하다.”는 말을 소개하며, "오늘 졸업하기까지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누구나 꿈을 꾸는 한 청춘’이라며, 배움을 향한 졸업생들의 열정과 결실을 축하하고, 더 큰 배움을 이어가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