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30 03:44

  • 맑음속초2.8℃
  • 맑음-4.2℃
  • 맑음철원-4.2℃
  • 맑음동두천-2.9℃
  • 맑음파주-2.3℃
  • 맑음대관령-5.1℃
  • 맑음춘천-3.8℃
  • 맑음백령도8.4℃
  • 맑음북강릉2.5℃
  • 맑음강릉3.2℃
  • 맑음동해3.7℃
  • 맑음서울0.6℃
  • 맑음인천2.4℃
  • 맑음원주0.8℃
  • 흐림울릉도5.6℃
  • 맑음수원-2.0℃
  • 맑음영월0.4℃
  • 맑음충주-1.9℃
  • 맑음서산1.5℃
  • 맑음울진3.6℃
  • 박무청주2.2℃
  • 맑음대전1.7℃
  • 맑음추풍령2.4℃
  • 맑음안동1.3℃
  • 맑음상주3.1℃
  • 맑음포항5.4℃
  • 맑음군산1.5℃
  • 맑음대구5.6℃
  • 박무전주3.2℃
  • 맑음울산5.9℃
  • 구름조금창원6.0℃
  • 맑음광주4.9℃
  • 맑음부산6.3℃
  • 맑음통영6.1℃
  • 구름많음목포9.3℃
  • 구름조금여수7.1℃
  • 맑음흑산도10.2℃
  • 흐림완도0.0℃
  • 흐림고창4.3℃
  • 구름많음순천5.2℃
  • 맑음홍성(예)4.5℃
  • 맑음1.0℃
  • 구름많음제주12.5℃
  • 구름많음고산12.2℃
  • 맑음성산9.7℃
  • 구름조금서귀포10.8℃
  • 맑음진주1.8℃
  • 맑음강화1.2℃
  • 맑음양평-0.9℃
  • 맑음이천-1.0℃
  • 흐림인제0.6℃
  • 맑음홍천-2.8℃
  • 맑음태백-3.5℃
  • 맑음정선군-0.7℃
  • 맑음제천-2.2℃
  • 맑음보은1.6℃
  • 맑음천안1.4℃
  • 맑음보령1.8℃
  • 맑음부여-0.7℃
  • 맑음금산2.1℃
  • 맑음2.1℃
  • 구름많음부안3.1℃
  • 맑음임실3.1℃
  • 맑음정읍3.8℃
  • 흐림남원3.7℃
  • 맑음장수2.2℃
  • 흐림고창군5.0℃
  • 맑음영광군5.0℃
  • 맑음김해시4.0℃
  • 맑음순창군4.9℃
  • 맑음북창원5.1℃
  • 맑음양산시4.2℃
  • 맑음보성군7.9℃
  • 구름많음강진군9.2℃
  • 구름많음장흥7.5℃
  • 흐림해남8.9℃
  • 맑음고흥7.2℃
  • 구름많음의령군6.8℃
  • 흐림함양군5.7℃
  • 맑음광양시5.8℃
  • 구름많음진도군9.5℃
  • 맑음봉화0.8℃
  • 맑음영주1.6℃
  • 맑음문경2.3℃
  • 맑음청송군1.0℃
  • 맑음영덕3.9℃
  • 맑음의성3.7℃
  • 맑음구미4.8℃
  • 맑음영천4.4℃
  • 맑음경주시5.7℃
  • 구름조금거창4.6℃
  • 구름많음합천3.5℃
  • 맑음밀양1.8℃
  • 흐림산청6.1℃
  • 맑음거제4.6℃
  • 맑음남해7.8℃
  • 맑음1.7℃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아산시,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더욱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아산시,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더욱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

첫 노젓기 대회 성공…곡교천 수상레저 공간 활용 기대감
전술신호연 체험, 백의종군길 걷기대회 등 이순신 정신 반영

[크기변환]사본 -20240426_142101.jpg


[시사캐치] 지난 24~28일까지 5일간 열린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이순신축제’의 성공 요소로, 역대 어느 축제보다 풍성했던 ‘즐길거리’가 주요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존재감을 보인 체험 프로그램은 단연 ‘제1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거북선 노젓기대회’. 25~26일 곡교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노젓기대회는 통영한산대첩축제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통영시 협조하에 올해 처음 아산에서 열리게 됐다.

 

총 86팀(기관단체 46팀, 읍면동 35팀, 여성부 5팀) 1,118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참가자들은 물론 응원하는 사람들과 이를 구경하는 시민들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시는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안전사고 없이 노젓기대회를 마무리했고, 곡교천 담수량을 높여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 점에서 향후 곡교천의 수상레저 공간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곡교천 일원에 마련된 ‘병영체험존’과 ‘승마체험존’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사용한 ‘전술신호연(이하 전술연)’을 직접 만들고 날려보는 상설 체험장 ‘이순신, 하늘을 수놓다’는 올해 처음 운영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전술연을 섬과 섬, 섬과 육지 등에서 연락하는 통신수단이나 작전을 지시하는 암호전달 수단으로 활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활쏘기 체험장 ‘이순신, 미래를 쏘다’와 병장기 전시·관람, 곤장체험, 전통놀이체험도 가족단위 방문객의 인기 코너였다.

 

27~28일은 곡교천에서 조선시대 무과 마상무예 관련 승마체험과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승마체험은 ▲이순신 장군의 무과 승마시험을 상징하는 기승체험 ▲마차체험 ▲말 먹이 주기 ▲조선시대 무관 전통복식 착복 체험 등으로 진행됐으며, 마상무예와 검무 등은 1일 총 4회씩 공연했다. 

 

행사장에서는 문화원 관계자가 분장한 친절한 이순신 장군이 인기였으며, 승마체험에서는 의외로 말을 타는 것 이상으로 말 먹이 주기 이용자가 많았다.

 

이순신종합운동장의 50여 개 체험부스도 연일 인파가 북적였다. 그 중 삼도수군병영 체험부스의 담력훈련체험(유로번지·나무구조물)과 병기훈련체험(국궁) 등은 시종일관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포토존과 함께 운영된 ‘시그니처 한복’ 체험부스는 꼬마손님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을 받았다. 아산시와 이순신을 상징하는 문양을 새긴 시그니처 한복 30벌과 일반한복 50벌(아동용 40벌) 등을 무료로 대여했고, 하루 평균 600여 명이 찾으며 인기가 뜨거웠다.

 

이와 함께 27일에는 현충사 일원에서 ‘아트밸리 아산 제2회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이하 백의종군길 걷기대회)’가, 28일에는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백의종군 길 마라톤대회 개최됐다.

 

이순신 백의종군길은 임진왜란이 막바지로 접어들던 1597년, 선조의 출전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삼도수군통제사에서 관직을 삭탈 당한 이순신 장군이 도원수 권율의 휘하로 배속 명령을 받고 한양 의금부에서 아산을 거쳐 경남 합천의 도원수 진까지 이르는 640여㎞의 이동로를 뜻한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아산에서 14박 15일간 머물렀고, 아산시는 장군의 고뇌와 숨결을 기리고자 아산에서의 이동 경로를 ▲구국의 길(13㎞) ‘배방 넙티고개→신흥리 마을쉼터→충남교육청육아교육원→현충사’ ▲효의 길(15㎞) ‘인주 게바위쉼터→곡교천 야구장→다목적 쉼터→현충사’ ▲충의길(22.9㎞) ‘둔포 운선교→산전리 마을회관→마하위하라(사찰)→이충무공묘소→방현리 마을회관→현충사’ 등으로 나눠 복원했다.

 

백의종군길 걷기대회는 아산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으며, 마라톤대회는 충의길 구간을 5㎞, 10㎞, 하프, 풀코스로 운영해 전국에서 7,379명(전년 대비 41.9% 증가)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 노젓기대회에 참가한 임지은 씨(호서대 사회체육과 2학년)는 "1학년은 준결승전에 진출하고 2학년은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을 했는데, 내년 대회에 출전해 꼭 설욕하겠다”고 의지를 보였으며, 함께 출전한 김대현 씨는 "하면 할수록 실력이 좋아지는 게 느껴져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