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지난 10일 교내 유니토피아관 석경홀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재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예비취업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1학년 과정을 마친 3개 학과 재학생이 기업 현장에서 진행되는 실무실습을 앞둔 시점에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개선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통한 기업 적응력 강화 △법정 교육 이수 등 예비취업자로서 갖춰야 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민 창의라이프대학장 격려사 △선·후배가 함께한 멘토링 영상 시청 △학과별 대표 학생 발표 △성인지교육 △산업안전 보건교육 △공문서 작성법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 특강은 교내 인권센터 김영경 박사가 ‘성희롱 예방 교육’을 주제로 성희롱에 대한 잘못된 통념과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구체적인 대처방안 등을 안내했으며, 이어서 (유)자윤산업 김생기 대표는 ‘안전이 제일이다’를 주제로 기업 현장 안전교육의 하나인 TBM(TOOL BOX MEETING) 활동을 예로, 학생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의 발굴 및 교육이 중요하며, 교육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문서·PPT 등 서류작성법 강의에 나선 TG정보기술원 김혜진 강사는 ‘일잘러 되어보기, 가독성 높은 보고서 작성 스킬업’을 주제로 좋은 기안서와 보고서를 쓰는 구체적인 4단계 팁에 대해 강의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현 학생(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22학번)은 "기업 실무실습을 앞두고 산업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 생각한다”라며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민 창의라이프대학장은 "예비취업자로서 협약 기업에서 우리 대학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첫 사회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학업을 마칠 무렵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기대하고, 이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깊게 고민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에 소속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3년 6학기 제로 입학과 동시에 기업체와 채용 약정을 맺고 학비를 지원받아 대학교육과 실무중심 현장 교육을 결합한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1학년은 학교에서 기본교육을 받고, 2∼3학년은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며 학업을 병행해 대학입학과 취업이 동시에 해결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