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안경애, 이하 GTEP사업단)은 지난 13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사업단 소속 백준기 학생(16기 학생단장, 국제통상학과 4)이 글로벌 무역 전문 인재로서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GTEP 사업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지역특화 교육과 실습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미래 무역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한다. 전국 2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에서는 순천향대가 유일하다.
이번 행사는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수출 유공 기업과 개인을 격려하고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및 수출 기업‧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포상 수출탑 수상 82개 기업, 개인 표창 수상 33명, 그리고 6명의 수출 유공자 도지사 포상이 수여됐다.
수출 유공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백준기 학생은 순천향대 GTEP 사업단 16기(총 34명) 학생단장으로서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무역 이론교육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 △전자상거래 교육 및 온라인 플랫폼 활용 수출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86개 협력기업과 함께 마케팅 지원, 바이어 상담, 현장 판매 등 다양한 국내외 수출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44개 협력기업과 함께 △태국 식품 박람회 △베트남 미용 박람회 △호치민 식품·음료 포장 기술 수출 전시회 등 해외 유수의 수출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통한 17만 달러(USD)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그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안경애 단장(국제통상학과)은 "충남권에서 유일한 GTEP 사업단으로 선정돼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며 의미 있는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사업단은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미래 무역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준기 학생(국제통상학과, 4)은 "큰상을 받게 돼 기쁘며, 학교에서 배운 스마트무역·물류 특성화 교육이 현지 수출 전시회에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졸업 후 글로벌 무역 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GTEP 사업단은 2009년 출범한 이후 총 432명의 청년 무역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무역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1년 3개월 동안 △무역 이론교육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 △전자상거래 교육 및 온라인 플랫폼 활용 수출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