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악기나눔-잠자는 악기를 깨워요’ 사업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부받아 수리한 후, 지역아동센터와 필요한 학생들에게 재기부하여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복지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악기나눔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정서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였다. 올해는 18개 기관에 96대의 악기를 나눔하고, 악기수업을 지원하였는데, 오늘 음악회는 기증받은 악기로 실력을 쌓은 학생들이 여러 사람앞에서 자신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발표 무대이다.
올해는 국악기 나눔사업으로 확장하여 학교에서 미사용하는 국악기를 수선, 조율 하여 9개 학교에 63대를 대여함으로써 국악기 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오늘 작은 음악회에는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도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방과후 아카데미 등 67개 학교 밖 온종일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학습교구 및 방역물품 전달식도 가졌다.
박종덕 교육장은 "악기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음악 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 며 음악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동참해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