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에서 주관하는 스마트그린 Building Technology 경진대회는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창의적 건축 디자인과 기술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목적의 대학생 친환경 설비 기술 공모전 대회이다.
선문대 건축학부는 지난 7월부터 진행한 ‘하절기 발전효율 향상을 이한 통기성 외피 결합형 태양광 패널 제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성과는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25일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개최된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했다.
박상훈 교수(건축학부)의 지도하에 정승현, 장나래, 홍하경(이상 3학년)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시너지타워와 함께 태양광 패널(PV)에 통기 구조를 결합한 통기성 태양광 패널을 개발했다. 연돌 효과를 이용해 PV 배면에 기류를 형성해 열을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선문대 원화관에서 시험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이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율을 향상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상훈 교수는 "제로 에너지 건축의 의무화가 다가온 시점에서 건물 외피의 통기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태양광 패널 발전 효율 향상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면서 "다양한 통기 구조에 대해 지속해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