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아산소방서(서장 구동철)와 함께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재난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학생 집단 활동 재난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선문대의 요청으로 아산소방서와 선문대 학생의 안전을 관리하는 선문건강센터, 학생상담센터, 안전관리센터가 연계해 재난 안전 대비를 위한 통합 교육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 일반시민들까지 나서 생명을 살린 심폐소생술(CPR)을 비롯해 사고 발생 시 대응 요령과 응급조치 방법에서부터 지진 대피 교육 등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 조치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재성 아산소방서 소방경은 "대학에서 먼저 재난 안전 교육에 관심을 받고 교육 환경을 준비해 감사하다”면서 "일회성 강의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과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윤묘출 선문대 총학생회장은 "이태원 압사 사고를 계기로 우리 학교에서도 안전 책임과 문제점 등에 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사고 예방 및 사고 후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됐고,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해보면서 위급 시 현장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임승휘 선문대 취업·학생처장은 "교내 안전 관련 부서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면서, 선문건강센터와 응급구조학과에서 심폐소생술 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