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병원에서 강력범죄 및 화재 등 여러 유형의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초기 현장 대응 및 신고, 취약자 대피, 체계적 상황통제 등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신속한 초동 대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응급의료센터 내 흉기 난동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인질극을 벌이면서 도주하는 과정에서 방화를 시도하는 강력범죄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펼쳐졌다.
특히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종소방서와 세종남부경찰서 합동으로 4회에 걸쳐 사전 협조 회의, 시나리오 검토, 기관별 임무 확인, 예행연습 등을 실시했다.
또 훈련 시에는 사전 제작된 영상 시청을 통해 훈련에 참여한 구성원들의 현실감을 높였고 실제 같은 상황 재연에 따른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등 관계기관별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대응 태세를 재확인했다.
권계철 원장은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해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실전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병원 내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