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제1기 환자경험리더’ 22명을 임명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월 1일(금) 밝혔다.
환자경험리더 활동은 환자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병원 구성원들의 인식 강화와 개선을 위한 협력을 유도하고 도출된 문제점의 개선활동을 통한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부터는 환자경험이 의료질평가 시 의료질영역 본 지표로 전환돼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 반영되며 5차(2025년) 환자경험평가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와 개선이 필요하다.
지난 10월 24일 열린 1기 발대식에서는 병동, 외래, 시설, 환경, 보안, 약제, 영양, 원무 등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자 중 주요 부서 담당자 22명을 환자경험리더로 임명했으며 부서별 환자경험 개선 주제 선정, 응대매뉴얼 개발,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오난영 원내 CS 강사가 ‘관심 고객 지혜롭게 응대하기’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조선희 환자경험혁신팀장의 ‘환자경험의 이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환자경험리더로 임명된 직원들이 원내 여러 직군 및 부서에서 환자와 직접 만나는 구성원들인 만큼 환자경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환자경험’은 환자가 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으면서 인지하는 모든 경험으로 환자가 병원을 찾고 치료받는 것 뿐 아니라 이후 지속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환자가 병원 검색, 예약, 병원 도착, 접수 대기, 진료, 검사 및 촬영, 입원, 수술, 회진, 수납, 퇴원, 평가 및 공유 등의 과정을 거치는 환자여정지도에서 도출되는 문제에 대해 환자 중심 모형 적용을 통해 개선 방안을 찾아가는 것이다.
권계철 원장은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개선활동을 통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수준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병원 구성원들의 인식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