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장애학생과 청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멘토링과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미래 진로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첫째 날인 8월 12일에는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참가 학생 6명과 학부모 6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조향 체험을 통해 감각을 활용한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으며, 이어지는 멘토와의 소통 시간에서는 시각장애인 당사자로서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이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조언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둘째 날인 8월 13일에는 청각장애학생 7명과 학부모 7명을 대상으로 플로리스트 체험이 운영되었다. 이 활동을 통해 시각적 감각을 중심으로 한 직업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각장애 당사자로서 직업인으로 활동 중인 멘토들과의 소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A 학생은 '평소에 해보지 못한 활동이라 더 재미있었고, 저도 조향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서우 교육장은 앞으로도 시청각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도 내에 시청각장애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