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채 의원은 천안시의 자연친화시설의 면적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태조산 공원 내 조성예정인 숲속키즈파크의 명확한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태조산에는 이미 100억원 수준의 재정이 투입된 산림레포츠타운을 조성한데 이어 1년여만에 숲속키즈파크가 조성되는 배경과 다른 도지사 전략·공약·역점사업과는 달리 도비70%의 분담은 공정한것인지 따져봐야 할 일이라며 행정부의 적극적인 도비확보를 주문했다.
또한 유영채 의원은 숲속키즈파크라는 사업명에서 알 수 있듯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로 알고 있는데, 사업예산의 50%에 달하는 금액을 야간 경관조명 시설을 위해 집행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본 사업의 명확한 목적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천안시 녹지공원사업본부장은 천안시 내 근린공원 중 하나를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여 제공하자는 역점과제였으며, 주간 뿐만이 아닌 야간에도 아동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사업방향과 사업비를 변경하기로 충청남도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유 의원은 사업대상지가 야생동물 보호구역과 인접하여 생태계에 악영양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며, 아무리 사람이 만든 허용범위 이내라고 하더라도 자연생태계에서의 빛공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어 천안시티FC 관련 시정질문을 통해 프로팀 전환 이후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쟁력 넘치던 천안시민축구단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재건’을 위한 축구단 조직의 기반 다지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유영채 의원은 프로축구단이 천안시 위상을 높이고 도시 브랜드가치를 상승시키는 등의 효과 이외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한 두가지 이유로 훌륭한 경기력, 멋진 플레이는 감동을 주므로 가장 훌륭한 스포츠마케팅 수단이며, 이를 통해 얻어진 관심으로 후원기업의 관심도 함께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후원을 통해 얻어진 재원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과 유청소년 축구단의 안정적인 육성을 가능케 한다며 천안시에서도 법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하였다.
유영채 의원은 지난해 5분발언을 통해 축구경기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을 활용해 축제의 날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부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2025년 도민체육대회 이후 350석 규모의 가변석 설치계획도 함께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