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신규노선인 만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라며 "아산만 순환열차를 시작으로 다른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들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산만 순환열차는 홍성-당진-평택-천안-예산을 환승 없이 순환한다. 당초 2035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방식을 정부에 역제안해 도 예산 투입 없이 조기에 완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해선과 연결된 신안산선 개통 지연으로 일부 구간이 단절된 서해선 복선전철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적극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순환열차와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도 홍성역부터 경기 서화성역까지 운행을 시작한다. 원시-서화성역 구간만이라도 조기에 부분 개통돼 김포공항, 고양시 대곡역까지는 조속히 운행될 수 있도록 행정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서산과 보령이 과기부 주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예타대상지에 선정된 가운데, 향후 예타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 프로젝트는 총 3500억원(국비 1960억원)을 투입해 서산 한화토탈과 보령 중부발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항공유 등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전국 5곳의 예타대상지 중 충남에서 2곳이 선정돼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의 위상을 보여줬다”며 "사업이 정상 진행되면 지속가능 항공유 시장 선점효과뿐만 아니라 연간 8000톤의 탄소감축까지 기대되는 일석이조의 사업인 만큼 대응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태흠 지사는 실국원장회의를 마치며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봉착했다든가 아니면 원래 계획에서 좀 차질이 생긴 경우는 혼자 끌어안고 있지말고 도지사나 양 부지사들과 협의를 해서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를 고민을 해야지 능력도 안 되면서 왜 자꾸 끌어안고 있냐"며 꾸짖었다.
이어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시기를 놓쳐 그르치면 책임을 묻겠다”라며 "제가 말씀드리는 것처럼 실국원장들은 장관처럼 일을 하고 전체 숲 산꼭대기에서 전체를 보듯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서의 리더는 판단력과 결단력이 중요하다. 일의 속도와 시기가 중요한 만큼 적절한 시기에 결정과 대응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초에 계획한 목표를 연말까지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