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따르면 전국대학이러닝협의회가 주최하고, 회장교를 맡고 있는 순천향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전환 시대(Digital Transformation : DX)에 적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Be ‘X with AI’ to adapt to DX” 를 주제로 87개 대학의 150여명 관계자와 네이버, 이스트소프트, LGU+ 등을 포함한 11개 에듀테크 기업체 50여명 관계자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형 미네르바 대학인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이 ‘AI 시대 태재대학교의 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직접 강연에 참여하여, 한국형 미네르바 대학을 표방한 태재대학교의 혁신적인 학사운영, 교육과정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순천향대 이경호 교무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대학 원격교육 실태 조사 분석에 따른 대학 원격교육의 지향점(숙명여대 이재경 교수), 고등교육에서의 AI 결합 수업모델(한림대 간진숙 교수),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AI 도입, 실천 그리고 고려사항(아주대학교 신종호 교수), 디지털 트윈과 멀티 유저 환경에 기반한 실감형 원격교육의 전망(전남대 류지헌 교수), AI기반 에듀테크의 미래와 한계(연세대 김남주 교수), 사이버대학의 원격교육 운영 노하우(건양사이버대 최동연 교수) 등 7개의 대학 발표와 6개 에듀테크 기업체(네이버, 이스트소프트, LGU+, 자이닉스, 유비온, 메디오피아 등)의 AI기술 실제 고등교육 적용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임상훈 전국대학협의회장(순천향대 하이플렉스교육센터장)은 "금번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내용들은 대부분 교수자 또는 실무자가 원격교육을 운영하면서 실제로 참고하여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에 주안점을 두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끝난 후,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들을 상기해 조금이라도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회장교인 순천향대는 원격교육 운영에 있어, 2022년부터 선도적으로 하이플렉스러닝(HyflexLearning) 학습 모델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오면서 원격교육을 통한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