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행정협의회는 충청권*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4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기구로 충청권 공동현안 협력과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이번 행정협의회에서는 충청권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7개 과제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고 공동건의문 및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공동건의하기로 한 7개 과제는 △충청 초광역 간선도로망 사업 국가계획 반영 △광역철도 건설 및 운영비 국비지원 확대 △공공기관 추가 이전 조속 결정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 재정지원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도 설립·유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해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충청권은 현안 공동해결, 광역단위 산업·기반시설 확충에 꾸준히 협력해 왔다”며 "특히 공동체의식과 초광역협력을 통한 지속적 상생 노력의 성과는 지역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광역연합 출범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행정체계를 구축한 충청권의 행정변화 대응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충청권 연계·협력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행정협의회를 주관하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이익수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통해 충청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합추단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으며,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 12월 출범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행정협의회 종료후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4개 시도 관광 연계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충청권 주요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감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