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따르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과목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으로, 오는 2029년 2월까지 총 5년 동안 총 70억 원을 지원하는 대형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사업단장 문대규 교수(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를 필두로,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나노화학공학과, 전자정보공학과, 기계공학과의 23명의 전임교원(소재·부품관련 8명, 공정·장비관련 15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 충남테크노파크 및 덕산네오룩스 외 소재·부품 관련 17개 기업, 에스에프에이 외 공정·장비 관련 22개 기업을 포함해 총 43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활발한 지·산·학 협력을 통해 기업과 산업현장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공정·장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역환경, 대학환경, 기업맞춤, 지역맞춤, 직무맞춤 교과목을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산업기술 현장 맞춤형 소재·부품, 공정·장비 실무 융복합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아우르는 실무·실습 중심의 교과목을 중심으로 현장 실무에 적합한 몰입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재·부품 트랙에서는 디스플레이 소재의 이해, 재료 물성, 합성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공정·장비 트랙에서는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설계, 제어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중점으로 한다.
특히, 순천향대는 본 사업에서 충청남도 및 지역 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충남디스플레이센터,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 등 외부 인프라를 활용한 위탁교육, 현장실습, 산학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겸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멘토링, 취업 컨설팅, 취업 박람회 참여 등을 통해 이수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집중교육과정 이수증(나노디그리, 마이크로디그리, 융합전공) 또한 제공한다.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전자기기 등 전방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고, 후방산업인 소부장 산업에 미치는 낙수효과가 큰 산업으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국가전략산업이다”라며 "본 사업을 통해 실무형 융복합 인재를 양성해 재학생들이 디스플레이 산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지·산·학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클러스터 지역으로 충청남도를 성장시키는데 이바지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