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따르면 젊은연극제는 연극과 연기 관련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연극축제로, 호서대 연극전공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을 디스토피아 미래인 2100년으로 배경을 각색하여 <2100, 선인>이라는 제목으로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최다빈 학생은 "현재 우리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질문을 바탕으로, 선인으로 살 것인가? 악인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작품 의도를 밝혔다.
수상자 박은서 학생은 "우리 팀 모두가 함께 열심히 해서 연기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호서대 연극전공에서 열심히 연기를 배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서대 연극전공은 이전에도 ‘2019 젊은연극제 연출상’, ‘제10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단독 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예비 예술인 현장 연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방학 중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학과장 김이경 교수는 "호서대 연극 트랙의 전문적인 교수진과 커리큘럼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