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의원은 불당동에 예정된 여러 건축사업의 진행현황과 계획을 질문·확인하며, 지연 사업들에 대해 "불당동 주민의 답답함이 계속되고 있다”며,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용적율 250%의 대지에 83%정도로 건축하고 있는데, "향후 수요증가가 있어도 수직·수평증측 고려 없이 설계되었다”며 질타했다. 또한 청소년재단 사무실 등 사무공간이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침해하지 않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하였다. 장 의원은 "내 땅에 짓는 건물이었다면 절대로 이렇게 짓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멀리 내다보지 못하는 천안시 행정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천안역 증·개축사업 착공지연, 불당동 무빙워크 등 수많은 시민이 사업이 진척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기관들 간 유기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제설작업과 관련하여 질문을 이어간 장 의원은 제설인력의 대기·휴식·업무공간의 개선, 동선축소를 위한 현장제설, 기동성 있는 제설작업을 위한 전진기지 설치를 강조하며 도로보수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결식아동의 급식을 위한 도시락배달 서비스와 관련해서 장 의원이 직접 일주일간 주문해 먹어본 결과, 시에서 지불하는 비용대비 맛과 품질에서 시장 제품들과 비교하여 만족스럽지 않다며 아이들에게 만족스러운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하여 시에서 시장을 조성하여 시장경쟁을 유도할 것을 제안하였다.
장혁 의원은 PM 및 전기버스 배터리 등 「탈것의 안전성」에 대한 질문을 하며, 동시에 관련법규가 없기 때문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위험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할 수 있는 대책이 미미하므로 천안시 3명의 국회의원들이 「(가칭)PM안전법」 제정을 위해 입법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불당동을 비롯한 서북구 내 과대·과밀 학교가 많은 만큼, 하교 이후 돌봄수요가 상당히 많이 있다면서 「다함께돌봄센터」의 추가 설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