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지난 5월 초 순천향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선정 지원을 위해 △충청남도를 비롯한 아산시, 천안시 등 지자체 △충남연구원, 충남라이즈센터 등 연구기관 △충남테크노파크(디스플레이센터, 자동차센터, 에너지센터) 등 혁신기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 등 산업체로 구성된 지·산·학·연 TF를 출범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충청남도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와 순천향대 김기덕 교학부총장, 한상민 기획처장 등 대학 관계자, 그리고 승융배 충남라이즈센터장과 아산시,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순천향대가 준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 혁신안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관별 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순천향대는 충청남도의 주력산업인 MMC(모빌리티, 메디바이오, 탄소중립) 분야의 신성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년 창업과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지역거점 허브 구축을 글로컬대학을 통해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충청남도는 글로컬대학 기반의 산업 육성에 필요한 행정·재정·제도적 지원책을 아낌없이 마련하기로 했다.
김기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학의 발전이 지속 가능한 지역의 산업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산·연이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의 여러 협력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순천향대가 이번에 반드시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덕 순천향대 교학부총장은 "지역과 함께 교육혁신과 지역혁신을 위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실행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와 충남도는 다양한 지역 구성원 간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오는 26일 교육부에 제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