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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최민호 시장 단식 호소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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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최민호 시장 단식 호소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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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7일 단식에 돌입한 최민호 시장을 찾아 지방의회에서 중앙정치의 논리가 적용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한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범수 총장은 최민호 시장으로부터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 상황을 공유받고 개최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는 뜻을 밝히며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지역은 지역 나름의 발전 논리가 있고 여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와 시민을 위한 발전사업인데 이 행사를 문제 삼는다는 것은 시민들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 총장은 시장을 위한 치적 사업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서 총장은 "(박람회가) 시장을 위한 사업이 아니지 않나. 세종시 또는 시민을 위한 발전사업 아니냐”며 "지역은 지역 논리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시장은 여소야대 정국의 중앙정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 논리가 세종에서도 재현되고 있다며 박람회가 시민과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치러질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여소야대 상황에서도 그동안은 협치를 통해 잘 넘어왔지만 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에 열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더욱 행사를 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끝까지 싸우고 11일까지 단식을 멈추지 않고 이 상황을 시민 여러분께 고발하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하지만 중앙에서 여론을 환기시켜주면 당론도 바뀔 수 있다”며 "지역의 일로만 보지 말고 여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서범수 총장은 세종시의회가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어렵게 시정을 풀어나가는 최민호 시장의 노력을 중앙당에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영 고려대 부총장 등이 최민호 시장의 단식 현장을 찾아 지지를 나타냈다.

 

특히 김명주 경남부지사는 이날 방문에서 "세종시민의 열망을 모아 준비해 왔고, 중앙정부로부터 승인받고 국비까지 확보한 행사가 차질을 빚고 있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는 요지의 박완수 경남지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메시지에서 박완수 경남지사는 "큰 국제행사를 열고 나면 그 도시의 품격이 높아지고 시민의 자긍심이 고취되며, 이후 관광과 경제활성화로 연결된다”며 "세종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슬기롭게 해결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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