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8월 23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8번째 일정으로 아산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시청에서 진행된 언론인 간담회 자리에서 ‘1시군 1품 축제’ 관련 "충남 지역 읍면 소재지에 축제가 너무 많다”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벚꽃나무를 한 10년 정도 키워가지고 벚꽃이 좀 괜찮다 그러면은 또 축제하고 그다음에 지역에 도의원들도 있고 시의원들도 있으니까 거기에 조금이라도 예산을 넣어서 쓰는 이런 축제가 너무너무 많잖아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각 시군에서 축제를 몇 개씩은 해야 되겠죠. 하나 가지고 이루어질 수 없기에 그렇지만은 충남도의 입장에서는 모든 부분들을 그냥 다 지원해 달라고 해서 지원을 해 줄 수가 없다.”며 "충남 대표츅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보령머드축제, 공주백제문화제, 계룡군문화축제 등을 예를 들어 설명하며 시군의 축제들 한테 찔끔찔끔 줄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 아산에도 많은 축제들을 하고 있는데, 성장하는 속도를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축제 평가라든가 그 과정 속에서 돈을 얼마만큼 더 지원을 할 거냐 이런 부분을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내 각 시군의 읍면 소재지별로 자리 잡은 축제, 근본적인 문제는 축제가 너무 많다는 점에 충남도가 시군을 대표하는 명품축제 육성을 목표로 ‘1시군 1품 축제’ 선정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한다.
도는 지난 20일 2025년 1시군 1품 축제 선정 절차와 관련 축제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1품 축제 평가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