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 태안군, 논산시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을 비롯한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공예 체험과 수준 높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공예품 판매 및 문화예술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첫 번째 행사는 9월 12일, 충남 태안군 사회복지시설 아이원 일원에서 열리며, 넌버벌 퍼포먼스, 팝페라 공연, 트로트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트마켓에서는 라탄 공예품, 손뜨개 가방, 목걸이, 목공 도마, 편백베개 등 다양한 공예품이 판매되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방문객을 위해 아트트럭에서 무료 커피 및 음료를 제공하여 편안한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9월 20일에는 논산 연산문화창고에서 도내 두 번째 아트트럭 행사가 진행된다. 퓨전국악, 팝페라, 지역 풍물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논산 행사에서도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공예 체험 및 예술품 구매가 가능하다. 비즈팔찌, 가죽 공예, 칠보 공예품, 자개모빌 등 독창적인 공예품이 현장에서 전시·판매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논산 행사 역시 방문자들을 위한 무료 커피차가 운영되어,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나, 인근 주민 모두가 참여 가능한 행사로, 지역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충청남도문화관광재단은 태안과 논산을 비롯한 지역 내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고, 문화누리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 "이번 아트트럭 행사를 통해 문화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누리카드의 사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공연과 공예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여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공익사업으로, 1인당 연 13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문화누리카드를 주관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충청남도와 15개 시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문화 격차 완화 및 문화향유 범위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