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3 19:54

  • 구름조금속초5.7℃
  • 맑음7.8℃
  • 맑음철원3.9℃
  • 맑음동두천6.1℃
  • 맑음파주4.5℃
  • 흐림대관령-0.2℃
  • 맑음춘천5.6℃
  • 맑음백령도6.5℃
  • 구름많음북강릉6.0℃
  • 구름많음강릉6.4℃
  • 구름조금동해6.1℃
  • 맑음서울8.0℃
  • 맑음인천8.3℃
  • 맑음원주6.9℃
  • 구름많음울릉도6.3℃
  • 맑음수원6.4℃
  • 구름조금영월7.2℃
  • 맑음충주3.5℃
  • 맑음서산6.0℃
  • 구름조금울진6.9℃
  • 맑음청주9.1℃
  • 맑음대전6.8℃
  • 맑음추풍령4.0℃
  • 맑음안동8.1℃
  • 구름조금상주6.5℃
  • 비포항8.1℃
  • 맑음군산6.1℃
  • 맑음대구7.8℃
  • 맑음전주8.9℃
  • 구름조금울산7.4℃
  • 구름조금창원10.8℃
  • 맑음광주8.3℃
  • 맑음부산9.7℃
  • 구름많음통영11.4℃
  • 맑음목포7.9℃
  • 구름많음여수11.8℃
  • 맑음흑산도9.1℃
  • 맑음완도7.7℃
  • 맑음고창4.1℃
  • 구름많음순천5.5℃
  • 맑음홍성(예)8.3℃
  • 맑음6.4℃
  • 흐림제주11.7℃
  • 맑음고산11.2℃
  • 맑음성산8.6℃
  • 구름조금서귀포12.8℃
  • 구름조금진주6.6℃
  • 맑음강화5.9℃
  • 맑음양평6.5℃
  • 맑음이천6.0℃
  • 맑음인제4.7℃
  • 맑음홍천4.9℃
  • 구름많음태백1.8℃
  • 구름조금정선군2.7℃
  • 맑음제천6.2℃
  • 맑음보은4.0℃
  • 맑음천안4.6℃
  • 맑음보령5.7℃
  • 맑음부여4.4℃
  • 맑음금산5.1℃
  • 맑음6.8℃
  • 맑음부안6.3℃
  • 맑음임실3.9℃
  • 맑음정읍5.1℃
  • 구름조금남원5.7℃
  • 맑음장수1.8℃
  • 맑음고창군4.3℃
  • 맑음영광군4.8℃
  • 맑음김해시7.9℃
  • 맑음순창군5.2℃
  • 맑음북창원10.8℃
  • 맑음양산시9.5℃
  • 구름많음보성군8.9℃
  • 구름많음강진군8.2℃
  • 구름많음장흥7.6℃
  • 맑음해남8.4℃
  • 구름많음고흥7.5℃
  • 구름많음의령군6.4℃
  • 맑음함양군4.0℃
  • 구름많음광양시9.8℃
  • 맑음진도군7.3℃
  • 맑음봉화7.3℃
  • 구름많음영주6.3℃
  • 구름조금문경5.1℃
  • 맑음청송군2.4℃
  • 구름많음영덕6.9℃
  • 맑음의성4.9℃
  • 맑음구미6.0℃
  • 맑음영천6.7℃
  • 맑음경주시6.6℃
  • 맑음거창4.4℃
  • 맑음합천6.2℃
  • 맑음밀양9.3℃
  • 맑음산청5.6℃
  • 구름많음거제11.5℃
  • 구름많음남해9.9℃
  • 맑음9.5℃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어르신들 편리한 세상 경험…정보문해 교육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어르신들 편리한 세상 경험…정보문해 교육

여행 예약하고 MZ손주와 카카오톡 선물도 주고받을 수 있게 돼

[크기변환]사본 -사진2.jpg


[시사캐치] (재)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원장 황환택)에서 운영한 ‘2024년 충남 정보문해 교육’에 참여한 두 어르신 학습자의 밝은 얼굴에서 교육에 대한 소회가 드러났다. 오명환 씨(68)와 김영환 씨(77)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스마트폰 교육에 참여하였다.

 

충남 정보문해 교육은 사전 신청을 한 교육장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매체(키오스크, 스마트폰, 컴퓨터) 활용 교육으로, 이번 교육에 참여한 16개 기관 중 하나인 보령노인종합복지관의 두 학습자는 5개월간의 교육 후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주변에 놀라움을 주었다.

 

올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오명환 씨(68)는 혼자 힘으로 항공권과 숙소를 예매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해당 교육이 실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음을 강조했다.

 

"교통편 예약은 이제 쉬워요. 서울에도 자주 다니는데 전에는 돌아오는 기차가 매진되면 다른 고속버스를 타고 가야하나 자녀들 집에서 자고 다음날 가야하나 발만 동동 굴렀었죠. 근데 이제는 기차 어플로 좌석이 남은 다른 역을 검색해 찾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 정말 편리해졌어요.”  오 씨는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내년엔 해외여행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다른 학습자인 김영환 씨(77)는 농부로서도 스마트폰 배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MZ세대 손주들과도 메신저로 편하게 소통하여 더욱 가까워져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교육 듣기 전에는 전화 걸고 받는 것 밖에 할 줄 몰랐어요. 지금은 중·고등학생 손주들에게 전화 대신 문자를 하니까 아이들도 좋아하고, 인터넷뱅킹으로 용돈을 보내주면 놀라워해요. 이렇게 유용한 걸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노인 대상 스마트폰 교육의 효과성을 두고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을 향해서도 "자녀들에게만 부모의 디지털 교육 의무를 지울 순 없는 것”이라며 "나이 든 사람들은 경험한 문화 수준이 낮기 때문에 기관에서 운영하는 이런 교육은 노인들의 수준을 올리고 자신감도 생기게 할 수 있는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정보문해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남 정보문해 교육은 진흥원이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아날로그 세대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4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600명 이상의 충남도민에게 제공하였다. 

 

진흥원 황환택 원장은 "힘든 시대를 겪으며 충분한 교육 혜택을 누리지 못한 고령자를 위해 기초 문해교육과 함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