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은 "지난 2년간 아무도 가지 않은 창조적, 도전적인 길을 걸어왔다."면서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았던 그동안의 세종시, 단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건설에 치우쳐 있던 모습을 시민들이 우리 세종특별자치시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세종대왕의 이름과 찬란한 정신적 유산을 계승한 도시’로 새롭게 창조해왔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며, 한글문화수도로 한글의 세계화를 이끄는 거점이 되고,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단지에 버금가며 대한민국 수도의 위상을 갖는 국내 최대의 박물관 도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후반기에는 한글의 창조적 혁신, 뛰어난 과학기술 혁명 등세종대왕 시대의 정신적 유산을 세종시에서 더욱더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기대와 새로운 세종시에 대한 열망 속에 또한, 시민이 행복한 ‘정원 속의 도시’이자 양자-사이버보안 등 새로운 산업의 혁신이 꽃피는 도시로 시민과 함께 ‘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또 ”앞으로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도록 제22대 국회 및 정치권에 지속 건의하는 한편, 연말까지 150여개 조문의 세종시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해 국회 문턱이 닳도록 정치권에 건의하고 노력했으나, 21대 국회 임기 종료로 개정안이 자동 폐기되 아쉽게 생각하며,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2년간 많은 도전을 극복하고,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결과로 시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세종대왕의 이름을 당당하게 물려 받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에 기반해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2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과의 소통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심동덕(同心同德) 시민과의 대화’와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과 같이, 직접 시민 여러분이 계신 곳으로 찾아가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의회와 행복청 등 중앙정부, 언론인 여러분과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에도 변함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세종시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